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 시작된 각 부처 업무보고 내용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박근혜 당선인의 ‘비밀주의’와 ‘정보 통제’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박 당선인이 집중적으로 비판받았던 ‘권위주의와 불통’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오후 ...
5년 전 소고기를 먹기 싫었어요. 그래서 촛불을 들고 청와대를 향해 걸었지요. 경찰이 막아서 버스를 탔어요. 미국산 소고기 사서 맛있게 먹자던 이명박 대통령이 만들었던 8000번 버스예요. 시민보다 전문시위꾼들이 더 많이 애용했던 청와대행 버스! 그런데 그 버스가 지난 5일 20억원의 적자만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한달여 남겨두고 대통합을 내세워 측근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킨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사면 대상엔 이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비리 측근들을 위한 전례 없는 사면권 남용’...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에 강조한 ‘철통보안’과 윤창중 대변인의 언행을 두고 여야 양쪽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오전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언론을 홀대한다고 할까요, 그런 인상을 주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어찌됐든 기자들과 국민이 기사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조현진(47) 청와대 교육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2부속실장에 임명했다. 조 신임 부속실장은 <와이티엔> 기자, <아리랑 티브이> 보도팀장 등을 지냈다. 안창현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 김여진 “문재인 캠프와 관련있다고 ‘출연금지’” ■ 버스 34대가 싣고온 희망, 철탑위...
4일 인수위원 2차 발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둥지를 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첫 행사였다. ‘박근혜 인수위’가 건물과 사람을 공개하며 출범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철통 보안에 싸여 있던 인수위 인선은 낮 12시30분께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이름으로 된 문자메시지 공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