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조사단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이미 2004년 조사 때 캠프 캐럴 안에 각종 화학물질이 묻힌 구덩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이런 사실을 지금껏 한국 정부 등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4대강 공사 구간에서 사고가 나면 일단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잡아떼고 보는 정부의 행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이어지는 걸 막고자 사건 초기부터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왜곡된 정보를 흘리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런 행태는 25일 새벽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철...
23일 중부지방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2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서 23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된다”며 “26~27일에는 제5호 태풍 메아리가 한반도에...
바위늪구비 일대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야생동식물의 자생적 서식에서 인위적인 생태공원 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바위늪구비는 강 건너편 도리섬과 함께 생태학자들에게 일종의 ‘비밀의 화원’ 같은 곳이었다. 두 지역은 섬강과 청미천이 합류하면서 모래·자갈밭과 습지...
음식물 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내버스 연료로 사용된다. 환경부는 16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준공식을 갖고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