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제철소에서 쓰이는 사문석에 석면이 들어 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한겨레> 2월8일치 12면)을 정부가 조사해보니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부는 자연 상태의 석면 함유 물질 사용은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낸 자료를 보면, 포스코 광양공...
대한하천학회 토론회 ‘4대강 사업’이 한반도 하천의 고유 특성인 모래의 수질 정화 기능을 없애, 장기적으로 수질 악화와 지하수위 감소 등 하천 기능을 왜곡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하천학회가 11일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연 ‘우리 모래 강의 효능’ 토론회에서 오경섭 한국교원대 교수(지형학)...
제주에 내린 빗물에서 일반인의 1년 선량한도의 20분의 1에 해당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제주의 빗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I131)와 세슘(Cs134)이 각각 1리터(ℓ)당 2.77베크렐(㏃), 1.01베크렐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피폭선량으...
원자력발전소 밀집지대로 변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시민·환경단체가 두 나라 정부에게 원전 확대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일본대지진·핵사고 피해 지원 및 핵발전 정책 전환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일본 최대 반핵·환경단체인 원자력자료정보실과 함께 6일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지난겨울 한반도와 유럽 등에 한파가 몰아쳤는데도 지구 전체의 온도는 오히려 지난 세기 평균치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3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구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12.1도)보다 0.39도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며 “역대 관측 사상 16번째로 높은 기온”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
국내 대기에서 방사성 요오드, 제논과 더불어 방사성 은이 새로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 부유먼지 중의 방사능을 측정해보니 방사성 세슘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군산을 뺀 11곳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대구와 대전 등 2곳에서는 방사성은(110mAg)이 추가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