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은 어린이날인 5일과 어버이날인 8일이다. 기상청은 4일 “동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하지만 6일 오후부터 토요일인 7일 낮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가 미세점토 처리비용 175억원의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 대저지구의 지반조사에서 모래 성분이 대부분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바닥에 크기와 굵기가 아주 작은 뻘이 섞인 흙이어서 처리가 까다로운 미세점토보다 모래가 훨씬 더 많은 사실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관련 단체들은 ...
한수원 보고서 공개현장 가보니 수명을 연장해 가동중 고장나 멈춰선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두고 시민들의 불안과 수명 연장 중단 요구가 커지자,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명 연장 허가의 근거가 된 보고서를 2일 뒤늦게 공개했다. 그러나 중요한 도면은 대부분 열람을 제한한데...
바람은 방사성 물질의 확산에 중요한 변수다. 정작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보다 벨라루스의 피해가 더 컸던 이유는 바람이 우크라이나에서 벨라루스 쪽으로 불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피해는 복구 현장에 투입된 사고수습요원의 질병으로 확인된 게 대부분인 반면 벨라루스의 피해는 저선...
26일 새벽 1시24분, ‘재앙의 시각’이 되자 크레바로치카 라이사(64)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주름진 손으로 성모 마리아 그림을 든 채 한참을 울었다. 1986년 4월26일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나던 그날도 남편은 트럭을 몰고 체르노빌로 향했다. 그는 과일과 생필품을 시골 마을에 공급하는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