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국내에서 가동 중인 모든 원자력발전소와 신규 발전소 후보지를 돌며 원전 반대운동을 벌인다. 이번 ‘핵 없는 한국’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환경운동 선박 ‘레인보 워리어호’가 투입된다. 그린피스는 7일 인천항 제1부두에 정박된 레인보 워리어호에서 선상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활동계...
부산의 시민단체가 시민공원으로 추진중인 옛 하얄리아 미군기지와 미군 폐기물저장소에 대해 고엽제 오염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얄리아공원조성 범시민운동본부는 1일 옛 하얄리아 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 오염 복원 작업을 중단하고 고엽제 오염 조사를 먼저 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1일 경북 칠곡군청을 들렀다가 혼쭐이 났다. 지역주민들이 “환경부가 왜 현지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조사를 하고, 정보를 독점하느냐”고 따지자 유 장관은 “정부를 믿어 달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고엽제 매립지로 지목된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을 방문하기 바로 전 ...
한국 정부는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권이 없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소파)에 따라 미군기지는 한국 정부가 미군에게 제공한 ‘공여지’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미군은 자체 환경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소파 환경분과위원회의 한·미 대표가 승인해야만 환경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오염 실상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