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을 중심으로 구름이 넓게 퍼져 있어 19일 전국적으로 한두 차례 더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많이 온 뒤 증발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고 서해상에서 남서풍을 타고 계속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 구름이 갑자기 발달할 수 있다”며 “20일까지는 집중호우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18일 밝혔다. ...
정부와 여당이 다목적댐이 부족해 호우 피해가 커졌다며 이미 백지화로 결론이 난 영월댐 건설 등을 들고 나와, 환경전문가들과 환경단체에서 반발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호우 피해가 커진 것은 부실한 도로·시설 관리 탓이라는 점을 들어 정부가 홍수관리 실패 책임을 대형댐 부족 문제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다목적댐 건설을 검토하겠다는 당정 협의안이 나오자 환경부와 환경 전문가 등이 구태의연한 대처 방안이라며 강하게 반발, 댐 건설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당정은 1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호우 피해와 관련, "임진강과 남한강, 남강 수역의 경우 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하절기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홍수조절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진강, 남한강, 남강 등 3개 수역에 다목적댐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과 추병직(秋秉直)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
큰아들 잃은 곳서 막내도 잃어 “20년전 첫 아들을 잃은 마을 하천에서 이번에는 막내아들을 잃다니….” 전국에 내린 집중폭우로 순식간에 가족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밤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 양악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장애인 이상길(24·정신지체 3급)씨가 17일 오전 ...
정부는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세제 및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은행들도 특별지원자금 대출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피해 중소기업이 시설복구와 운전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