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지율스님의 뜻을 받아들여 향후 3개월간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천성산 구간에 대한 공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영향 공동조사가 실시되더라도 공사가 완전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공동조사 기간에는 조사에 영향을 미...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100일간 단식 투쟁을 해 온 지율스님이 3일 단식을 풀었으나 평소 건강을 회복하는데는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율스님은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수준의 단식기간을 유지해 온 데다 최근심한 저혈압으로 몸상태가 매우 위독한 상태여서 `단식중단...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공사를 둘러싼 정부와 지율스님의 지루한 대립이 지율스님의 `단식 100일'을 정점으로 일단락 됐다. 지율스님측은 3일 저녁 정토회관에서 4시간여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터널공사에 대한 환경영향공동조사를 벌이고, 양측은 이 기간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행위를 하지 않으며, 지...
정부와 지율스님측이 3일 합의한 환경영향 공동조사는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와는 다른 `법외' 절차다. 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이 지난 94년 전문가에게 의뢰해 실시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03년에 정밀조사까지 한 만큼 다시 할수는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터널 공사와 관련, 3일 정부가 3개월간 공사 중단과 환경영향 공동조사 요구를 수용하면서 지율 스님도 100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자 환경단체와 네티즌 등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천만다행..스님 건강회복 기원" = 환경단체들은 무엇보다 지율 스님이 속히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공사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100일간의 단식을 3일 마무리한 지율(知律ㆍ48) 스님은 통도사 말사로 천성산 제2봉기슭에 있는 비구니 선방 사찰 내원사 소속 산감이다. 한국 불교의 독특한 전통인 산감의 임무는 사찰을 둘러싸고 있는 산속 뭇생명을관리하고 보전하는 것이다. 지율 스님의 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해 정부와 시민·종교단체가 공동으로 환경영향 조사를 하게 할 것을 요구하는 ‘지율 스님 살리기와 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건교위는 결의안에서 “정부는 천성산 구간의 지하수맥에 대한 영향과 지질 안...
지율 스님 단식 100일째를 맞아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 등 전국 곳곳에서 `지율스님 살리기'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광주우체국 앞, 대전 으능정이거리, 청주 철당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전주 전북대 구정문, 부안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