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관통 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지율스님(48.여)은 단식 100일째를 하루 앞둔 2일 심한 저혈압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율스님은 이날 오전 단식 장소인 서울 서초구 정토회관 건물을 찾은 조계종총무원장 법장스님에게 이같은 심경을 담...
오랜 수양이 버팀목 보통사람 20일 못 넘겨 소화효소까지 에너지원 전문의들은 물과 염분을 계속 먹더라도 단식이 한 달 정도만 지나면 언제든지 갑작스럽게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대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치료로 사용하는 단식은 20일 이상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스님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여야 의원들이 제출한 `지율스님 살리기와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 촉구 결의안'을 심사한다. 김한길 위원장은 2일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터널 노선의 생태계 훼손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100일 가까...
건강 극도로 악화 정부 정치권 약속위반이 불씨 “이제 그만” 주변 간청도 ‘별무신통’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지율스님(48.여)이 3일로 단식 100일째를 맞는다. 최근들어 정부와 정치권도 뒤늦게 사태해결에 부심하고 있지만 앞날은 여전히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안갯속이...
여야 국회의원 90여명이 1일 천성산 관통 터널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냈다. 결의안에는 김원웅·제종길·김선미·우원식 의원 등 열린우리당 의원 15명과 박재완·고진화·안홍준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60여명, 조승수·최순영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의원 전원, 손봉숙·이...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98일째 단식 중인 지율 스님에게 단식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조계종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인 법륜스님은 1일 "현재 지율 스님은 생(生)을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륜스님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정토회는 지율 스...
환경부는 31일 지난 한달 동안 음식쓰레기가 섞여있다는 이유로 매립지에서 반입을 거부당한 생활쓰레기 운반차량이 하루 평균 2대꼴인 모두 56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음식쓰레기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환경부는 1997년 10%대에 머물던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비율이 이달 들어 96%에 이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