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성부)가 박근혜 정부 들어 생산한 문건 10건 가운데 4건을 비공개 분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부가 독점하던 공공 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며 정부가 추진중인 ‘정부3.0’ 정책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여성부가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9월 여성부가 생산한...
서울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났지만 여성들의 가사와 육아 분담률은 남성들의 6.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지난 30년 동안 10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울시 가구 실태 분석 결과를 22일 내놨다. 이번 분석은 기존의 통계 결과를 가지고 지난 8월부터 여성가족재단...
살다보면 화나고 분노하는 일을 자주 겪게 된다. 억울하게 남한테 공격 당하고, 나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더 큰 문제는 이 분노가 누구 때문인지 잘 모를 때 발생한다. 깊이깊이 화가 잠재해 있을 때, 신경질이 나는데 딱히 원인을 모를 때, 홧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가슴팍이 답답하고 쓰라...
그것은 유령임에 틀림없다. 곁에 있으면서도 눈치채지 못하고, 따로 있어도 같이 있는 존재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 남편, 남자친구, 여자친구, 동기, 직장 상사, 후배가 될 수도 있다. 눈에 보이는 유령이라고? 아니, 세상에 없더라도 내 삶에 영향을 미칠 수만 있다면 틀림없는 유령이다. 게다가 그것은 삽시간에 들...
운전면허시험관이 여성 응시자를 성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법원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이건배)는 강남면허시험장 운전면허시험관 ㄱ(56)씨가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
성폭력 재범자의 절반가량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28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재범 인원은 총 92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재범인원은 415명으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증명사진을 촬영하러 온 여학생 뒤에 서서 몰래 성기를 노출하고 사진을 찍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사진사 최아무개(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최씨는 2010년 8월부터 여학생이 ...
여성·노동단체 등이 23일부터 방송될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제목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가정부’라는 용어가 가사서비스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정하고 직업을 비하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노동자회·전국가정관리사협회는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에스비에스 ...
경기지방경찰청은 외국에서 모집한 무자격 원어민강사를 국립국제교육원 등에 불법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 등)로 정아무개(44·여)씨 등 무등록 알선업체 대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인터넷에서 모집한 무자격 원어민강사를 개인 고객들에게 불법 알선한 혐의로 이아무개(31)씨 등 3명과 미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6일 주한미군 부대에서 면세사업과 취업을 하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0억원을 챙긴 혐의(사기·상습도박 등)로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김아무개(45) 전 사무국장 등 이 노조 간부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미군 부대 안 노조에서 관리하는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