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미래를 탐색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할 대선 후보 토론회가 사회적 차별과 혐오 담론에 길을 터주고 이를 증폭하는 무대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보수 후보가 한국 사회 한쪽의 동성애 혐오 정서에 기대어 성소수자 인권을 보편적 권리가 아닌 찬반의 문제로 탈바꿈시키는 정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