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원유부두 기름유출 사고 수습에 나선 해양경찰이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유출된 기름의 70%를 제거했다’고 자신하는 등 사고 초기 오판으로 기름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초기에 기름 유출량을 제대로 추정하지 못하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기름이 이틀 만에 사고해역에서 남북으로 6~10...
“유조선이 잔교에 충돌하기 수십초 전에야 배를 세우고자 부랴부랴 닻을 내렸지만 사고를 막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원유부두 기름 유출사고를 수사중인 여수해양경찰서가 4일 지에스(GS)칼텍스 원유2부두의 유조선 충돌 순간을 담은 선박항해기록장치(VDR)를 분석해 빠른 속도와 늦은 투묘(닻...
설 연휴 전날인 지난달 29일 시작된 나주교통 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고 있다. 나주시는 3일 “나주교통의 파업으로 버스 운행 횟수가 크게 줄어 주민들이 출퇴근과 통학길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통행정 부서에는 이날 하루 200여통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주민의 항의...
지난달 31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원유부두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지에스(GS)칼텍스가 해경에 사고를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그나마 유출량을 축소 신고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름 유출 사고를 수사중인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원유부두를 운영하는 지에스칼텍스가 사고 ...
예향인 광주광역시에 3월부터 국악방송이 전파를 탄다. 광주시는 29일 “광주국악방송(HLEG)이 에프엠(FM) 99.3㎒로 오는 3월26일 개국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개국 계획과 방송 내용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광주방송 건물 8층에 설비를 갖추고, 전문 인력 5명을 채용하는 등 개국에 정성을 쏟고 ...
금호고속 노조원들이 설 연휴를 앞둔 29일부터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해 귀성객의 운송 차질이 우려된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는 28일 광주광역시 광천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년째 단체교섭을 회피하는 회사 쪽에 맞서 29일 오전 4시부터 2월3일 0시까지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
위험지역의 닭·오리를 살처분한 뒤 구덩이를 파고 땅에 묻는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이 토양·수질오염 등의 우려가 낳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영암 등지에선 매몰하는 방식 대신 ‘호기성·호열성 미생물을 이용한 처리법’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생물 처리법은 사체에 생균제를 섞어두면 미생물이 자라면서 가...
26일 오전 10시17분께 전남 함평군 함평나들목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전화를 걸어왔다. 만삭인 아내가 산통을 호소해 차량으로 인근 광주광역시의 산부인과 병원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아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남소방본부는 구급대를 급히 현장에 보냈다. 임신부 신아무개(30)씨...
가스 누출 사고가 잦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안에 정부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화학재난 방재센터가 문을 연다.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오는 28일 여수시 봉계동 진남아트센터 3~4층에 사무실을 두고 포스겐·암모니아 등 유독가스 누출과 톨루엔·벤젠 등 화학물질 유출 등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터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