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연필과 공책 따위를 사주라고 편성한 학습준비물 예산을 분필·밥솥·뜀틀 등을 구입하는 등 엉뚱한 데 쓴 학교들이 적지 않았다.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은 4일 “광주·전남의 초등학교 542곳의 2012년 학습준비물 구입비 집행 실태를 조사해보니, 예산액과 결산액이 맞지 않는 사례가 많았고, 이마저도 ...
지난 1월31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지에스칼텍스 원유부두에서 발생한 사고의 기름 유출량이 사고 초기 지에스칼텍스가 밝힌 것보다 955배가량 늘었다. 해경은 지에스칼텍스 쪽이 밸브를 잠근 시간 등에 대해 허위 진술과 서류 조작으로 사고를 축소한 것을 확인하고, 이 회사 법인과 직원에 대해 해양오염관리법 위...
광주지역 사립학교들의 불투명한 교사채용 관행을 이용해 현직 교사가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들한테 수억원을 기부금조로 받아 국외로 달아났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7일 같은 학교에 근무했던 기간제 교사 7명한테 정교사로 채용되게 해주겠다고 속여 5억7000만원을 가로챈 뒤 국외로 달아난 혐의(사기 등)로 광주 ㄷ...
전남도립도서관은 27일 올해 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책 3권을 선정했다. 일반 분야에 맹찬형의 <따뜻한 경쟁>, 청소년 분야에 김수영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어린이 분야에 김남중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 각각 뽑혔다. 이 책들은 추천도서 75권 중 대중성과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위...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1월 민인기(61) 해남지역자활센터장의 업무를 정지시켰다. 당시 해남군은 “민씨의 임기가 2년이어서 2007년에 이미 끝났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없다”는 근거를 댔다. 이 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해온 해남와이엠시에이(YMCA)는 “이사회에서 임기제를 폐지했고 자격은 소급 적용할 수 없다. 민씨...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지에스(GS)칼텍스가 ‘충돌 유조선 우이산호 선사의 보상 범위를 넘는 금액은 회사의 일반 보험을 활용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지에스칼텍스 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은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고 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초기 대응에 ...
광주지역 학교들이 책걸상을 수리해 서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재활용해 예산 10억여원을 절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3월에 새로 문을 열거나 학급을 늘리는 초·중학교 21곳에 재활용 책상과 걸상 2520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중학교 45곳에서 상태가 좋지 않은 책걸상 5500여조를 받아 ...
전남지방경찰청은 24일 지적장애인을 고용한 뒤 6년간의 임금과 5년간의 장애인 수당 등 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준사기·횡령)로 염전 업주 강아무개(53)씨를 구속했다. 이른바 ‘염전 노예’ 파문이 일어난 뒤 업주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2007년부터 6년 동안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 있는 자신의 염...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영남과 호남에서 1곳씩 신청받겠다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발언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케이블카 유치 공약을 남발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새누리당)는 지난 19일 경남 산청군청을 방문해 “지리산 케이블카를 영남과 호남에 1곳씩 설치하는 것을 환경부와 ...
교사한테 체벌을 받은 고교생이 11시간이 지난 뒤 쓰러져 닷새가 지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3일 순천 금당고 2학년 송아무개(18)군이 머리를 교실 벽에 부딪히는 체벌을 받은 지 11시간30분 만에 쓰러져 의식을 되찾지 못하자 교사 ㅅ(59)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전남 여수의 시민단체들이 한전의 송전선로 공사에 맞서 봉두마을 송전탑 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여수지역 시민단체 20여곳으로 짜인 ‘율촌면 봉두마을 송전탑 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한전의 공사 강행을 주민들과 함께 몸으로 저지하고, 지방선거 입후보자들한테 정책질의서를 보내 입장을 내놓도록 ...
지난해 폭발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안 대림산업 공장의 공장장 등 임직원 4명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용기)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 전 공장장 김아무개(52)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
목포시립교향악단(목포시향)의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벌어진 목포시와 노조 사이의 대립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목포시는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노조 쪽은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목포시는 18일 “목포시향 운영예산이 지난해 20%, 올해 40% 잇따라 깎여 단원 65명 중 40%인 25명을 해고하지 않...
제주도가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이지만 전남지역 지자체들은 해녀문화 보존과 생활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17일 전남 해녀들의 소득수준, 노동환경, 작업경력, 건강상태 등을 살핀 해녀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