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와 해남 미황사가 곱게 물든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산사음악회를 연다. 지리산 화엄사(주지 영관)는 25일 오후 3시 ‘정견(正見)’이라는 주제로 화엄음악제를 펼친다. 가수 한영애씨가 무대에 등장해 서정성 짙은 노래들을 선사한다. 대나무로 악기를 만든 ‘공명’과 전통악기 생황을 연주하는 김효영, 터키 ...
전남지역 농어촌에 흉물로 방치된 폐교들을 서둘러 활용하거나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일 전남도교육청 국감에서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한 전남지역의 폐교 789곳 중 551곳이 매각됐다. 나머지 238곳 가운데 59곳은 유상임대, 40곳은 자체활용을 하지만 139곳은 아직도 ...
전남 신안군의 학생 두명 중 한명은 하루 6㎞ 이상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전남도교육청 국감에서 “섬지역인 신안군의 초·중학생 1682명 가운데 47.3%인 795명이 날마다 왕복 6㎞ 이상을 이동하며 등하교를 하고 있다. 상황...
교사들의 출퇴근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지문인식기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은 인권침해 행위라는 주장이 광주지역 시민단체에서 나왔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16일 “교직원의 근무시간을 점검하려 설치한 지문인식기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해 국가인권위원회와 광주시교육...
항구와 다리가 어우러진 전남 여수의 밤바다가 문화 특화상품으로 본격 개발된다. 여수시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국비 17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여수 밤바다의 향기가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종포 버스커 특화마을 조성’에 집중적으로 ...
올해 통합의학박람회가 22~28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다.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통합의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동서양방의 각종 진단 기술과 치유 요법이 소개된다. 올해는 전국에서 130곳의 병의원과 기관, 단체가 참여해 무료 검진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마당 경...
시민단체가 순천 신대지구에 미국계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건축을 허가한 광양만권경제청에 검찰 고발로 맞서고 있다. 시민단체와 상인단체 28곳이 참여해 꾸린 ‘코스트코 입점반대 광양만권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이아무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직무유기, 배임 등 혐의로...
전남 여수시가 주차장을 갖추지 않은 상태로 해상 케이블카(지도)의 운행 허가를 내줄 방침이어서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수시는 13일 케이블카 사업자인 여수포마㈜가 늦어지고 있는 운행 허가를 앞당기기 위해 협약서 초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으면 운행 허가는 어렵다...
지난 10일 아침 8시11분께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중국 어선 4척의 선원 수십명이 나포 선박을 탈취하려고 좌우현을 통해 배에 뛰어들었다. 비좁은 갑판 위에서 밀고 밀리는 격투가 벌어졌다. 수적 열세에 밀린 해경대원들한테 절박한 위기가 다가왔다. 흰색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