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 민원처리에 불만을 품고 분신해 숨진 40대 남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순천시청 앞에서 분신해 숨진 서아무개(43)씨 유족들은 23일 “공무원들이 시민을 무시하고 면박을 주었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평한 행정을 해달라”는 내용이 ...
지난해 820만명이 찾았던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을 되살리기 위해 시설 장기임대를 통한 사후활용 사업자 유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두차례 박람회장 매각을 추진했으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애초...
시민단체로부터 지방선거를 겨냥해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을 샀던 여수시복지재단의 설립이 내년 6월 이후로 미뤄졌다. 여수시는 10일 “설립 시기와 이사 선임 등을 두고 이견이 제기된 복지재단의 설립을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고 운영 방식과 사업 내용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밝혔다. ...
해경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밤바다에서 팔목이 절단된 중국 선원을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9일 저녁 7시4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3㎞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에서 발생한 부상자를 구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중국 수구중심(수색구조센터)은 “100t급 중국 어선 노영호 60170호에...
내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무산과 관련해 박준영 전남지사의 사과와 에프원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진보연대는 9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혈세를 낭비해 전남 재정에 파탄을 불러온 박 지사는 도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진보연대는 “4년 동...
환경미화원·도로보수원 등 전남의 지자체 무기계약직이 총액인건비 제도 탓에 다른 시도에 견줘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은 5일 전남도의회에 열린 ‘지자체 무기계약직 총액인건비 차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시도별로 정보공개를 청구해 모은 무기계...
순천만지키기시민회의는 5일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조례안을 유권자 9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발의한 ‘순천시 순천만 갯벌습지 보전을 위한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 주민들이 상시로 순천만을 보전하는 사업을 수행하면서 생태계를 지키는 ...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63)의 주민소환이 ‘투표수 미달’로 무산됐다. 구례군 선관위는 4일 치른 서 군수의 주민소환 투표에 유권자 2만2999명 중 1918명이 참여해 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표수가 미달하자 선관위는 개표를 하지 않고 주민소환 절차를 매듭지었다. 이에 따라 서 군수는 5일부터 직무에 ...
공공부문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를 두고 교육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3일 내년에 도입될 시간제 교사 제도를 두고 “학교 운영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정규 교원의 정원이 줄어드는 등 교육의 뿌리를 흔드는 정책인데도 일방적으로 추진되...
‘피로 얼룩진 5·18’이 부정적인 표현이라면서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을 내리자 광주에서 ‘있는 그대로 역사를 기록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일 정례조회에서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라고 명령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피로 얼룩진 5·18민주화운동’ 등의 ...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에 대해 수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광주지역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2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수정명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등의 보편적 가치 대신에 개발과 독재, 냉전과 남북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