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익힌 초등학생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11일 새벽 1시59분께 광주광역시 방림동 이아무개(50·건축업)씨가 집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이씨의 아들 유종(13·방림초등6)군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
광주시 교육청은 12일 “내년부터 한해 80억여원을 들여 삼각자 리코더 줄넘기 주사위 고무줄 따위 초등학생 학습준비물을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2008~2009년 해마다 31억원씩을 들여 초등학교 145곳의 학생 12만3천여명한테 학습준비물 일부를 제공해왔다. 이는 1인당 2만5천원꼴로 다른 ...
광주지역에서 발바닥을 100대 넘게 때리거나 학생 치마를 벗기는 따위 과잉 체벌이 잇따르면서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6일 성명을 통해 “광주의 학교에서는 학생한테 체벌을 해서라도 자율학습을 시키고, 모욕을 주어서라도 시험점수를 높이는 등 경쟁적 입시교육의 폐해가 기승...
경찰서 지구대에 연행됐다가 입에 수건이 물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피의자가 사건 발생 11일 만에 끝내 숨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목포 하당지구대에 연행됐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피의자 김아무개(43)씨가 2일 새벽 1시40분께 치료를 받던 목포 기독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 국립과학수사연...
광주시는 30일 지난해 탄소은행을 운영해 이산화탄소 5만7367kg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탄소은행제는 광주시가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2만327가구가 참여해 가스료와 전기료를 아낀 만큼 현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전기를 1kw 아낄 때 0.424kg, 도시가스를 1㎥ 아낄 때 2.230kg을 줄인...
광주의 시민단체가 원활한 시정 수행에 써야할 업무추진비로 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행위를 했다며 박광태 광주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이하 밝은세상)은 29일 2003~2007년 5년 동안 업무추진비로 의회·언론·기관·단체 등지 인사들한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박 시장을 광...
“우리 동네 명가수들을 살립시다.” 광주·전남행복발전소는 28일 저녁 7시반 광주시 서구 상무동 5·18기념문화관 대강당에서 ‘광주가수 대박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에는 정용주·황낙천 등 광주·전남에서 내로라하는 명가수 9명이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김유성의 ‘뿅~갑니다’와 양은주의 ‘멋...
광주지법이 24일 옛 전남도청 별관의 보존을 주장하며 10달째 농성해온 5·18단체의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려다 격렬한 저지를 당해 30여분만에 물러났다. 광주지법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집행관 6명을 옛 전남도청 농성장으로 보내 천막 안의 물품을 확인하고, 강제 철거 결정을 알리는 고시문을 붙이려했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