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호화 조경으로 눈총을 사고 있는 시청건물 앞 평화공원에 수십억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19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평화공원의 역사상징 조형물 설치비로 10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내년에 의병항쟁 조형물을 설치하고 앞으로 광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형물 5개를 더 건립...
올해 광주인권영화제가 19~22일 나흘 동안 전남대 용봉문화관 4층에서 ‘일방통행’이란 주제로 열린다. 주제는 토론이 사라지고 억압과 독주로 치닫는 사회상을 반영해 결정했다. 개막작은 용산 철거민 참사를 되짚어본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장호경 감독)로 준비한다. 첫날인 19일 밤 8시반에 상영된다. 폐막작은...
광주 대인시장 상인들이 틈틈이 소리를 배워 무대에 선다. 문화사랑방 실개천은 21일 오후 4시 광주시 동구 대인동 법무사회관 옆 그린빌라 1층에서 대인시장 아주머니들의 소리 한마당을 펼친다. 시장상인들은 고수 김지연(28)씨의 북에 맞춘 ‘백발가’로 무대를 연다. 이어 상인 윤영자·설영옥씨가 <심청가> 중...
어린이식생활안전법을 시행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학생들의 비만과 질병을 유발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학교 안 매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는 17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지역 고교 51곳의 매점에서 판매중인 식품의 안전과 영양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
연탄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광주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연탄값을 인상함에 따라 연탄 한 장이 403원에서 489원으로 21%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탄을 난방에 쓰는 저소득층 가구와 시설하우스 농가 등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게 됐다. 다...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을 두고 갈등이 다시 일자 정부가 여론조사에 나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한국공항공사가 19~25일 1주일 동안 광주에 사는 20~60살 시민 700명과 행정·경제·연구 분야 전문가 70명 등 770명을 대상으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운영을 두고 여론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할 ...
영화나 게임에 첨단 특수영상을 제공하는 시지아이(Computer Generated Image·컴퓨터 형성 영상·이하 CGI)센터가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지난 9일 광주시 남구 송암산단에서 CGI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CGI센터는 2011년 7월까지 340억원을 들여 지상 10층 지하 1층 면적 1만4286㎡ 규모로 지어진다. 이 센터 안에...
여수·광양·구례·무안·신안 등지 전남지역 5개 시·군 의회가 9일 자치단체 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광양시의회에서 성명을 내어 “시·군 통합은 자치단체 특성과 의견을 외면하고, 대다수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비민주적 발상이자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는 비이성적 행위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