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뇌물수수 및 성추문 사건 이후 검찰총장 퇴진 등 검찰의 대응방안을 놓고 한상대(53·사법연수원 13기) 검찰총장과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는 등 검찰 지휘부가 사상 초유의 내홍에 휩싸였다. 한 총장이 검찰 특별수사의 사령탑인 최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을 ...
최근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실명으로 글을 올려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을 주문했던 서울남부지검 소속 윤대해(42·사법연수원 29기) 검사가 “개혁을 하는 것처럼 하면서 우리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며 검찰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취지에서 글을 썼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윤 검사...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뇌물수수)로 긴급체포된 전아무개(30) 검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26일 기각됐다. 전 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위현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사건 범죄 혐의에 적용된 뇌물죄에 한해 보면 그 범죄 성립 여부에 상...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5일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전아무개(30) 검사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6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감찰본부는 이날 전 검사가 근무했던 서울동...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겠다.”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의 뇌물 사건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서울동부지검 ㅈ(30) 검사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이 격랑에 휩싸였다. 검사들은 “뉴스 보는 게 두렵다”며 아예 체념하는 분위기다. 23일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한상대 검찰총장의 사퇴를 ...
김광준(51·구속) 서울고검 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50) 특임검사팀은 수사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특임팀은 김 검사한테 건네진 돈의 대가성 입증 및 추가 의혹을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최재민(42·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검 검사와 김형욱(39·˝ 3...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수사 대상 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알선수재)로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를 19일 구속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이날 검찰조직 수장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감찰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의 금품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 지휘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글이 19일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올랐다. 검찰은 지난 6일 검찰 개혁안에 대한 일선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로 이프로스 익명게시판을 만들었으며,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이 검사인...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가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재직 시절, 특수3부 부하 검사 3명과 함께 내사 대상인 유진그룹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처벌 및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김광준 검사 뇌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김수창 특임검사팀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
검찰이 4·11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투표 의혹과 관련해 대리·중복투표에 가담한 후보자 등 모두 462명을 기소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는 전국 14개 검찰청이 지난 석달 동안 대리·중복투표 의혹이 있는 1735명을 수사한 결과,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이헌상)는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로 고발당한 조용기(76) 원로목사를 불러 조사했다. 조 목사의 큰아들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도 같은 혐의로 고발됐으며, 조 전 회장은 지난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역대 특검 수사와 견줘 출발점이 달랐다. 가장 짧은 수사기간(30일)에 현직 대통령 일가를 수사선상에 올려야 했다. 이 특검의 14일 수사 결과 발표 내용에는 아쉬움이 곳곳에 묻어났다. 그러나 ‘부실·눈치보기 수사’ 논란을 빚은 검찰과는 달리 실체적 진실 규명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
대법원은 오는 28일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어 법정에서 60대 증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서울동부지법 유아무개 부장판사(<한겨레> 10월26일치 12면)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 위원 7명과 법관 3명, 법원 일반직 1명으로 구성된다. 대법원은 징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