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CJ)그룹이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한 뒤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원의 매매차익을 거둔 사실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재현(53) 씨제이그룹 회장이 무기명 채권으로 관리하던 비자금 500여억원을 두 자녀에게 증여한...
검찰이 국외 비자금을 조성해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씨제이(CJ)그룹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재현(53) 씨제이그룹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전 자금팀장 이아무개(44)씨와 2008년께부터 자금관리를 담당한 고위임원(부사장급)의 집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수사가 씨제이그룹의 ‘역외 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한겨레> 15일치 1·6면)이 폭로돼 서울시와 야당 쪽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으나 검찰은 수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등이 해당 문건의 진위에 대한 근거를 갖고 고소·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하면 절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주간지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8일 ‘경찰의 국정원 사건 수사 당시 김용판(53) 전 서울경찰청장이 수사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권은희(39)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권 과장은 서울 ...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글·댓글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국정원의 옛 심리정보국 직원 여러 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수사에서 게시글·댓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난 김아무개(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