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파로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수입자동차의 국내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10월 중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4273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4.3% 줄었...
미국과 유럽 각국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는다는 명분 아래 자국 자동차 업체들을 위해 잇따라 쏟아내는 특별지원책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금지 규정에 어긋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선진국 정부가 그동안 개발도상국 등에게 ‘압박용 무기’로 즐겨 사용하던 규정을 스스로 위반...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니켈 제련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3일 광양제철소에서 이구택 회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니켈 제련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는 국외에서 니켈광석을 들여와 제련하는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앞으로 연간 자체 니켈 사용량의 50...
기아자동차는 24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4273억원, 영업이익 537억원, 당기순손실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 지난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던 기아차가 추세 전환에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의 매출은 11조341...
하나은행과 한국남부발전 등 10개 기업이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 종합대상 기업에 뽑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일 ‘2008 한국의 경영대상’ 심사 결과, 경영혁신부문 종합대상에 하나은행과 한국남부발전, 인재경영부문 종합대상에 엘지화학·현대카드·국민은행, 마케팅부문 종합대상에 대림산업·대우캐피탈·웅진...
국내 금융권 회사 10곳 중 8곳 이상이 최소 2~3년은 지나야 세계 금융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금융업계 1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약 2년’(45%) 또는 ‘약 3년’(38.9%)이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2001년 ‘닷컴거품’ 붕괴와 2003년 카드사태의 후폭풍에 이어, 2000년대 들어 세번째 경기침체 상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2009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