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그룹은 대부분 올해 국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도 국내 경기가 올 상반기 중 저점을 지날 가능성은 극히 낮게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전경련의 비상경제대책반 활동에 참여하는 국내 20대 ...
민간 경제연구기관의 대표주자인 삼성경제연구소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 띄우기 등 ‘정부정책과 코드맞추기’ 행보에 나섰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녹색뉴딜사업의 재조명’이라는 보고서를 내어 4대강 살리기와 녹색숲 가꾸기 사업을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현 상황...
한국석유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 석유회사 인수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석유공사가 남미의 자원부국 페루의 페트로테크사가 보유한 생산광구 한 곳과 탐사광구 10곳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페트로테크사는 페루 해상광구의 약 75%(면적 대비)를 소유한 민간 석유회사로, 총매장...
심각한 내수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자동차 업체들이 가격 할인 폭을 늘리며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 차종당 20만~150만원씩 깎아주는 등의 내용이 담긴 2월 판촉조건을 3일 발표했다. 클릭과 베르나는 20만원, 아반떼와 아이(i)30은 30만원, 쏘나타는 80만원씩 할인...
현대모비스와 대우조선해양이 경기침체에도 아랑곳없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두 회사는 자동차·조선 등 대표적인 ‘실물’부문 경기가 가파르게 가라앉은 지난해 4분기에도 순이익을 큰 폭으로 늘려 뚝심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9조3734억, 영업이익 1조1866억, 당기순이익 1조900억...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현대·기아차 그룹이 중국시장에서 ‘깜짝’ 실적을 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달 중국 현지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35%, 15% 늘어난 4만2790대와 1만7607대를 판매해 월 단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이 1월 판...
경기침체 속에 소비자들은 의복과 문화·레저, 외식 분야 지출을 가장 먼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수도권 5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소비행태의 변화와 시사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분야는 의복 구입비(-20.5%), 문화·레저비(-17.2%), 외식비(-16.5%) 차례로 나...
국내 30대 그룹에 속한 주요 기업들은 중소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금결제 비중을 높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최근 30대 그룹의 핵심 계열사 2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10대 그룹 소속 주요 기업의 경우엔 올해 현금성 결제비중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