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42)는 이제껏 관객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었다. 그는 배역에 자신을 온전히 흡수시키고도 송강호 자신의 존재감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드문 배우다. 도통 철은 없지만 가족을 위해 분연히 나선 강두('괴물')였고, 조폭이지만 명백한 '생활인'인 형님 인구('우아한 세계')였으며, 껌을 질겅거리...
박찬욱(위) 감독의 신작 <박쥐>가 5월13일 개막하는 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봉준호(아래) 감독의 신작 <마더>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2007년 칸 영화제에서 <밀양>으로 배우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이창동 감독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개봉 일주일 만에 4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상영관 수를 늘렸다. 23일 배급사인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16일 58개관에서 개봉한 '똥파리'는 22일까지 전국에서 4만1천462명을 모았으며 23일부터는 상영관 8개관을 추가했다. '똥파리'의 흥행 속도는 13일 만에 4만명을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