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을 가리긴 어렵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만든 영화 중 제일 뛰어난 영화인지는 몰라도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인 것은 사실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박쥐'의 제작보고회에서 "오랜 시간 생각한 이야기이고 송강호가 연기한 주인공 남자에 나 자신이 ...
여러 영화제에서 연속 수상 중인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20∼2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7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30일 배급사인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똥파리'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도빌아시아영화제,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 이어 피렌체에서도 상을 받았다. ...
인도 빈민가 소년의 성공기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으나 국내에서는 개봉 첫 주 2위로 출발했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1위에 올라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7-29일 3일간 223개 상영관에서 17만8천632명의 관객을 모아...
독립영화 `워낭소리' 이야기가 미국 유력 일간지의 1면을 장식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7일 1면 고정 기획기사란인 `칼럼 원(one)'을 통해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스토리를 상세히 소개하고, 영화 흥행으로 유명세를 탄 영화 속 주인공들이 곤욕을 치르는 이야기를 전했다. 신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Gran Torino)”를 봤어요. 사랑하고픈 우파 휴머니스트입니다. 더티 해리의 B급 철학이 종교적 숭고함으로 옷 입습니다. 중산층 백인들이 버리고 떠난 미국 도시 사회의 리얼리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요. 흑인들, 남미인들, 그리고 동양인들이 그들을 대신해서 그 도시에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