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영화로는 최초로 관객 10만명을 돌파한 '워낭소리'의 이충렬(42) 감독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대박' 소식이 "농담같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 감독은 "마지막 승부수라고 생각하고 '워낭소리'를 만들었는데 다행히 관객...
주식 투자 실력으로 캐스팅을 했다면 영화 '작전'의 주인공 박용하(32)는 잘못된 캐스팅이었을지 모른다. 주식 시장의 주가 조작 세력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박용하가 맡은 역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주식의 세계에 들어선 백수 현수. 작전 세력이 스카우트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하는 재야의 투자 고수다....
한국영화 '장화,홍련'(김지운)을 리메이크한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주 3위에 그쳤다. 각 배급사가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오피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언인바이티드'는 개봉 첫주말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천5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위...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1일까지 전국 8만6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있다고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2일 밝혔다. 36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워낭소리'는 지난달 31일~이달 1일 주말 전국 2만2천명을 동원했다. 금요일이던 지난달 30일 관객수가 7천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일이나...
2008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손해를 보지 않은 영화는 7편 중 1편 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08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자료에 따르면 작년 개봉한 한국 영화 108편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는 전체의 13.9%인 15편 뿐인 것으로 집계돼 7편 중 1편 정도만 투자금 대비 이익...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과속 스캔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배급사 롯데시네마는 28일 오후 8시(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있는 멀티플랙스 영화관 엠파크-4에서 시사회를 통해 미국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시사회에는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미주 교포와 총영사관 및 한...
"한국 영화 중에서는 '괴물'을 재미있게 봤어요. 상당히 놀라운 영화입니다. 풍자적인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데이비드 핀처(47) 감독은 29일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임을 의식한 듯 "'괴물'이 가장 재미있게 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