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핵 문제를 이란 핵 문제와 연계해 대응하는 정책을 시사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외교과제인 이란 핵 문제에 북핵 문제를 연계한다는 것은 북핵에 대한 의도적 무관심으로 일관한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사실상 폐기됨을 의미한다. 북핵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가...
북핵 위기를 다루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외교안보팀에 한반도 전문가가 없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고 <포린폴리시>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백악관을 떠난 커트 캠벨 국무부 차관보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일본 전문가...
1월말 북한이 핵실험을 예고했을 때 <뉴욕타임스>는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핵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핵실험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미국이 북한 핵실험이나 핵개발 저지 보다는 내부적으로는 북한 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12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실험 뒤 미국 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밤(현지시각) 2기 임기 첫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그 대응책으로 단호한 제재와 함께 미사일 방어망(MD)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들의 확산(spread)을 막...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미국의 전략핵무기 보유 수를 현재보다 3분의 1가량 감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달 초 러시아와 구체적인 예비 협의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몇 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를 보면, 현재 ...
미국 명문 듀크대에서 아시아인들을 비하한 파티가 열린 데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듀크대의 아시아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대 시위도 6일 열릴 예정이다. 남자 대학생 사교클럽인 ‘카파 시그마’ 듀크대 지부는 1일 ‘국제관계’(인터내셔널 릴레이션)라는 이름의 파티를 열었다. 애초 파티 이름은 ‘아시안 프라임’이었고,...
미국 국방부가 재정지출 감축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의 페르시아만 파견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척의 항모가 맡던 이 지역을 한 척이 맡게 돼 전력공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 조지 리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다음달부터 삭감되는 예산에 맞추기 위해 비용절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임기 시작 이후 첫 국외 순방지로 이스라엘과 서안지구, 요르단을 선택했다. 이번주부터 업무를 시작한 존 케리 국무장관까지 중동을 첫 순방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중동 껴안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
명확한 증거가 없더라도 알카에다 같은 테러조직과 연계됐다는 의심이 들 경우엔 미국 시민이라도 암살할 수 있다는 미 정부의 극비 문서가 공개됐다. <엔비시>(NBC) 방송은 지난해 6월 국무부가 보안을 전제로 상원 정보·사법위원회에 제출한 16쪽짜리 문서의 사본을 5일 공개했다. ‘화이트페이퍼’로 불리는 ...
멕시코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호랑이가 자신의 조련사를 물어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장면을 그대로 담은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각) 멕시코 소노라주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벵갈 호랑이가 미국인 조련사 알렉산더 크리스핀(35)을 물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