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중동 ‘4자 정상회담’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협상이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에 대한 아무런 비전도 만들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팔레스타인 비상내각,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정상이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연 이번 회담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
‘미국도 중국도 믿을 수 없다.’ 자원과 시장의 새로운 보고로 두 강대국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이들의 과도한 세력 확대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미군 사령부 설치 반대=미국이 아프리카를 관할하기 위해 내년 가을까지 창설할 예정인 아프리카 사령부(아프리콤)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차가운 ...
중동의 대표적 친미 정권인 이집트와 요르단, 팔레스타인 비상내각과 이스라엘의 정상이 25일 정상회담을 연다. 팔레스타인이 양대 정파의 갈등으로 분열되고 새로운 친미 비상내각이 들어선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팔레스타인의 미래에 중요한 변수가 될 회담으로 평가된다. 25일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모두 1만7천405명으로 2005년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 나라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남아공에 입국한 한국인은 모두 1만7천405명으로 2005년의 1만5천391명에 비해 13%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4년의 1만3천935명에 비하면 2년동안 25% 증가한 것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석달간 300명의 경찰관이 탈레반 반군의 테러 등에 희생됐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프간 내무부의 통계를 근거로 지난 석달간 경찰관의 사망자수가 300명에 이르며 올해가 아프간 경찰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해로 기록될 것이라...
레바논 동남부 마을인 마르자윤과 키얌 사이에서 24일 도로매설 폭탄이 터져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스페인 병사 5명이 죽고 3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레바논 군 소식통을 인용해 순찰 중이던 스페인 병사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던 길에서 원격조종으로 작동되는 도로매설 폭발물이 터...
“아프간인들의 목숨은 값싸지 않다.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을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다국적군이 무모하고 부정확하게 군사력을 사용해 민간인들을...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에서 23일 하루에만 7명의 미군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이 이날 밝혔다.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그다드 북부지역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하던 미군 4명이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면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시아파 지역인 바그다드 동부에서도 교전 도...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철권통치가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살인적 인플레이션’으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델 짐바브웨 주재 미국 대사는 21일 <가디언> 인터뷰에서 “연말께 짐바브웨 인플레이션이 150만%에 이를 것”이라며 “150만%가 허풍처럼 들리겠지만, 아주 신중하...
하마스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식량난이 우려된다는 국제기구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카르니 국경검문소를 다시 열지 않으면 2~4주 안에 식량부족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자지구 북동쪽 경계에 자리잡은 카르니 검문소는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가는 ...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오바페미 마틴스(22.뉴캐슬)가 고국에서 총탄 세례를 받았다. 21일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마틴스는 지난 18일 밤 나이지리아 라고스 자택 인근 주유소에서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당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마틴스는 "복면을 쓴 세 명의 남자가 내 차를 ...
파키스탄의 친탈레반 정당은 20일 영국이 작가 살만 루슈디에게 기사작위를 수여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슬람세계는 알카에다와 탈레반을 각각 이끄는 오사마 빈 라덴과 물라 오마르에게 각각 '경'(卿.Sir)의 칭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미아트 울 울레마 에 이슬람'을 이끄는 사미 울하크는 성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