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당 간의 무력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하마스 소속 군대가 가자 북부 지역에 위치한 파타당의 보안군 본부를 장악했다고 양측 관리들이 확인했다. 하마스 지휘관인 와엘 알-샤크라는 하마스 군대가 박격포와 자동소총들을 이용해 파타당의 보안군 본부를 ...
‘21세기 최악의 비극’ 수단 다르푸르 분쟁에 국제사회가 본격 개입할 길이 열렸다. 수단 정부는 12일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합동 평화유지군 파견안을 수용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아프리카연합-수단 3자 대표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회담을 연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성...
케냐 수도 나이로비 도심에서 11일 폭발물이 터져 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국영 TV 케냐방송(K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께 도심에 위치한 앰배서더호텔 인근 레스토랑 '시티게이트'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케냐타국립병원으로 옮겨...
의료 자선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의 프랑스인 자원봉사 요원 한 명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분쟁 지역에서 총격으로 숨졌다고 MSF가 11일 밝혔다. 이 단체는 올해 27세의 엘자 세르파스가 현지 답사를 하던 중 피살됐다며 고인이 총격의 목표물이었던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세르파스가 피격된 파우...
팔레스타인 정파 간의 내분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무장괴한들은 11일 가자시티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 주재로 주례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던 내각청사를 향해 발포해 회의가 중단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무장괴한들은 내각청사에 인접한 건물의 옥상에서 청사 쪽...
이라크 주둔 미군을 5만여명 선으로 감축해 장기 주둔시키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관 20여명과 미국 관리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병과 특공대 중심의 미군을 이라크에 장기 주둔시키는 “포스트 점령군”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런 계...
전세계적으로 최빈국 축에 드는 북서 아프리카 국가인 모리타니의 대통령이 월급이 많다며 자진해 월급을 깎았다. 시디 모하메드 오울드 셰이크 압달라히 모리타니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월급을 25% 삭감하고 각료들에게도 고통 분담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월...
터키와 쿠르드족 반군 간 긴장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저녁(현지시각) 터키 정부가 '안전 구역'으로 설정한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쿠르드족이 설치한 폭탄이 터져 터키군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이날 공격은 이라크와의 국경에서 75㎞ 떨어진 시르트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국경 인근에서 군사 작...
터키군 병력 수백명이 쿠르드 반군을 소탕하려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국경지대에 기습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에 군사·외교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터키군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6일 새벽 터키군 수백명이 터키-이라크 국경을 넘어 쿠르드족 반군 소탕을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최근 자신이 이라크의 모델로 한국을 언급한 데 대해 "시간을 주면 (이라크에서도 한국처럼) 민주주의가 정착될 것임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G-8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거 한국 내부의 상황은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