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에서 전투 작전에 참가했던 미군 병사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미군이 6일 밝혔다. 이로써 미군의 이라크 침공이후 지난 4년간 미군 병사의 사망자수는 3천498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미군측에 따르면, 5일 바그다드 북부의 디얄라 주에서 반군의 총격을 받고 부...
터키군 수천명이 6일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 지역으로 진격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터키군 관계자들 말을 따 보도했다. 터키군이 진격한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지역의 수도 에르빌에는 한국군 자이툰부대 1200여명이 주둔하고 있어, 침공이 본격화될 경우 한국군이 휘말릴 우...
터키군의 전격적인 이라크 영내 진격으로 터키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사이에 감돌던 전운이 현실화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 수도 에르빌은 국경으로부터 100~200㎞ 떨어져 있어, 한국군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지역은 이라크전 초기...
(앙카라 AP=연합뉴스) 터키군 병력 수천 명이 6일 새벽 쿠르드 반군을 추격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이들의 기지가 있는 이라크 북부 국경지대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했다고 터기 보안군 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관리 2명은 그러나 이번 기습작전의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터키 지도자들이 최근 몇...
터키가 쿠르드반군 소탕을 목표로 이라크 국경에 병력과 탱크를 증강해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쿠르드족 반군들이 4일 터키 동부 지역의 헌병대 본부를 공격해 적어도 8명이 숨지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쿠르드노동자당(PKK) 소속 게릴라로 추정되는 반군 3명이 동부 툰첼리 지역의 헌병대에 차를 몰고 들어...
좀처럼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라비아 반도의 걸프지역 국가가 인도양에서 북상하는 태풍 `고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의 주 원유 생산지인 아라비아 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에 이 지역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태...
지난달 20일 레바논 북부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시작된 레바논 군과 민병조직 간의 무력충돌이 남부지역으로 옮아간 가운데 4일 수도 베이루트 교외에서 폭탄테러까지 발생해 내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레바논 군은 이날 남부 항구도시 시돈 인근에 있는 아인 엘-힐웨 팔레스타인 난민촌 주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방계조직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이슬람국가'가 4일 인터넷을 통해 지난달 12일 바그다드 남부 마흐무디야 부근에서 납치된 미군 병사 3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이 무장조직이 게시한 영상엔 "겁에 질린 점령군(미군)은 수색작전을 계속하며 무슬림 형제를 해하겠지만…(이라크이...
'애타는 승리는 거뒀지만..' 아프리카 남동부 잠비아의 한 축구장에서 관중 압사 사고가 일어나 12명이 사망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잠비아 북부 구리광산지대 도시 킬리라봄브웨의 콩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11조 잠비아와 콩고의 경기가 끝난 뒤 관중이 한꺼번...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시 외곽 공항으로 승객을 실어나르는 헬기 1대가 추락,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24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현지 신문인 '어웨어니스 타임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패러마운트 항공사 소속의 헬기는 이날 오후 룽기국제공항 터미널 귀...
(가자시티 AP=연합뉴스) 가자지구의 한 이슬람 과격단체가 여성 방송인들에 대해 이슬람 율법에 맞는 옷차림을 하지 않을 경우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2일 가자지구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러 건의 폭탄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해 온 이슬람 과격단체 '진실의 칼'은 지난 1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여성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