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4일 지난달 샤트 알아랍 수로에서 이란군에 억류된 영국 해군 장병 15명을 처벌하지 않고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권리를 견지하면서 이들 15명을 사면했다”며 영국에 이들의 자유를 ‘선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
중동 정책을 둘러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주도 의회의 대립이 격화된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시 대통령의 비난을 무릅쓰고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이스라엘을 거쳐 시리아에 도착한 펠로시 하원의장은 4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 이라크 문제 등을 놓고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3일 이란 영해를 침범했다며 억류했던 영국해군 소속 장병 15명을 모두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3일간 지속했던 영국을 비롯한 서방과 이란의 외교적 긴장관계는 일단락됐지만 영국은 석방과정에서 이란에 시종 끌려다니는 `굴욕적'인 협상...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아랍권에 평화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이 제안으로 중동평화협상이 진전을 볼지 주목된다. 올메르트 총리는 1일 예루살렘을 방문한 유럽연합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회담을 주선해 나와 팔레스타인 당국을 초대하면...
이란 방송이 지난달 23일 이란혁명수비대에 억류된 영국 해군 병사 15명이 영해 침해를 `자백'하는 모습을 잇따라 방영, 영국을 자극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알-아람 방송은 1일 억류된 영국 해군 가운데 2명이 걸프해역의 지도를 가리키며 무언가 설명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들이 무엇을 말하는 지는 들...
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과도정부-에티오피아 연합군과 반군 사이에 연일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져 주민 150여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이번 시가전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째 벌어지고 있다. 탱크와 야포가 동반된 교전 와중에 주민 150여명이 사망하고 400여명...
중동 순방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0일 레바논을 방문, 지난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쟁을 마무리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1701호)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푸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와 나비흐 베리 국회의장을 따로 만났으며 특히 레바논의 반정부 정치ㆍ군사조직인 헤즈볼...
이라크 시아파 지역 2곳에서 29일 벌어진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180명 안팎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잠정치이지만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이라크에서 하루동안 벌어진 폭탄 테러 희생자 수로는 올 들어 두번째 많으며 시신 수습이 계속 되고 있어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프리카의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 정당의 대선 후보가 갑자기 사망함에 따라 대선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영 `라디오 나이지리아' 방송은 주지사 출신으로 군소정당인 `민주주의 동맹'의 대선 후보 아데바요 아데파라티가 29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