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와 분쟁으로 황폐해 가는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땅 밑에서 오랜 옛날 북미대륙의 이리 호(湖)보다도 컸을 거대 호수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11일 보도했다. 보스턴대학 원격탐지센터(CRS) 연구진은 레이더 기술을 이용, 다르푸르의 메마른 땅 밑을 조사한 결과 한창 시절엔 3만㎢ 넓...
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과도정부-에티오피아 연합군과 반군 사이에 지난달말과 이달초 벌어진 시가전에서 1천여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부족 지도자들이 주장했다. 모가디슈의 주요 부족인 하위예족의 원로들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벌어진 시가전에서 부족 주민 1천여명이 사망했으며 4천여명...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농축 단계 진입을 선언한 이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2명이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IRNA는 이란 원자력청 한 관리의 말을 인용, "IAEA 사찰단 2명이 10일 오전 나탄즈 방문차 테헤란에 도착했...
핵연료를 제작할 수 있는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농축 기술 보유를 선언한 이란이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기존 3천대에서 5만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골람 레자 아가자데 이란 부통령은 이날 "이란의 목표는 원심분리가 3천대에 그치지 않...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9일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또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려는 압력을 멈추지 않으면 핵확산금지조약(엔피티·NPT) 탈퇴까지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우라늄 농축시설이...
지난 2년간 서방은 물론 아랍권에서도 따돌림을 당했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인기가 요즘 치솟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정부의 만류를 무릅쓰고 시리아 방문을 강행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섰고, 전날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와 함께 알레포 스타...
세계 제 2의 천연가스 생산국인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형태의 가스 수출국간 카르텔 조직인 이른바 `가스 OPEC' 창설에 분명한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가스수출국포럼 참석차 8일 도하에 도착한 카젬 바지리 하메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번 포럼이 그 방향(가스 OPEC...
이라크에서 2개월간 억류됐다 풀려난 이란의 한 외교관이 미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고문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이라크 관영 텔레비전이 7일 보도했다.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뒤 3일 풀려났던 이란 2등 서기관 잘랄 샤라피는 이날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CIA가 지휘하는 이라크 조직원들에 의해 납치됐다"...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 경찰 검문소에서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테러로 1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5명을 포함, 43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7일 밝혔다. 이는 애초 언론에 발표된 사망자 수 27명보다 줄어든 숫자이며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엔 TNT 폭약과 염소가스가 적재돼 있었던 탓에 트럭이 ...
이스라엘 군이 7일 가자지구 접경지역을 공습,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오전 헬리콥터 1대를 동원,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틀전 팔레스타인 무장요원들이 이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는 것을 포착한 뒤...
이라크의 석유개발 이권을 이라크전을 일으킨 미국이 아니라 주변 아시아 국가들이 챙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CNN머니가 5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이라크 정세 전문가들이 올해 2월 이라크내 석유 개발에 외자 참여를 허용한 석유법안을 내각이 승인함에 따라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의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