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정권시절 부통령 타하 야신 라마단이 20일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을 주도한 혐의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그의 아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예멘에 체류중인 그의 아들 아흐마드 라마단은 라마단 전 부통령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묻혔던 이라크 북...
오랜 전쟁과 이슬람 원리주의를 겪으며 가려져있던 아프가니스탄이 더이상 에이즈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9일 보도했다. 아프간 정부 조사에서는 공식적인 에이즈 환자는 69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에이즈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세계보...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당의 공동내각이 17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이에 체결된 오슬로 평화협정에 따라 94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구성된 후 여러 정파가 참여하는 공동내각이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의회는 이날 이스마일...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거액을 들여 인재 양성 여학교를 세운데 이어 이번엔 공립 초등학교 건물을 건립했다. 윈프리는 16일 남아공 동남부에 위치한 콰줄루나탈주(州) 콕스탓의 '세븐 파운틴 프라이머리' 초등학교 개학식에 참석했다고 현지 통신 사파(SAPA)와 AP 통신이 보도...
이라크 항소법원은 15일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낸 타하 야신 라마단에 대해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사형을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두자일 마을 사건의 최종심을 맡은 이라크 항소법원은 같은해 11월 종신형을 선고한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이라크고등법원으로 환송했고 이에 ...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당의 공동내각이 곧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와 파타당을 각각 대표하는 이스마일 하니야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오는 17일 자치의회에서 조각안에 대한 인준표결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하마스 인사들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이 엄격하게 금지된 음주 규정을 어기고 몰래 술을 마신 뒤 각종 범죄를 일으켜 미군이 대책마련에 애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두 전장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군의 범죄행위 총 665건 가운데 음주와 마...
아프가니스탄 서부 파라주(州)에서 12일 폭탄테러로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관 9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파라주 바크와 지구의 신임 경찰서장으로 지명된 압둘 카림은 임지로 향하던 중 리모컨의 조작으로 자신의 차량에 장착돼 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부하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
알-카에다와 연결된 이라크 내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국가'의 지도자인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는 당초 이라크군의 발표와 달리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라크군은 9일 바그다드 서부 소탕작전에서 체포된 알-카에다 지도자가 알-바그다디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10일 이를 번복했다. 이라크군...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게 1심에서 사형을 선고한 재판장이 영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요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영국의 취재원을 인용, 후세인의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 사건의 재판을 담당, 결국 사형을 선고했던 쿠르드족 출신의 라우프 압델 라흐만 재판장이 가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