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살람 알라이쿰(신의 평화가 당신에게)”(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 “헬로, 당신 영어가 내 아랍어보다 나은데요”(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4일(현지시각) 이집트 이라크지원국제회의의 오찬 회견장. 최대 관심사였던 미국과 이란의 외무장관 회동은 이렇게 끝났다. 이날 저녁 만찬에서 주최측 이...
(바그다드 AP.로이터=연합뉴스) 5일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의 군 지원병 센터에서 한 남자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아부 그라이브 감옥 근처에 있는 군 지원병 센터에 한 남자가 접근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5일 카메룬 남부에 추락한 케냐항공 KQ-507 편에 한국인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부르키나 파소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학생 김모씨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주 케냐대사관과 주 코트디부아르대사관이 김씨의 사망여부 및 ...
(나이로비 AP=연합뉴스) 5일 카메룬 두알라를 출발, 케냐 나이로비로 가던 캐냐항공 소속 737-800기가 통신이 두절된 채 실종됐다고 케냐항공이 밝혔다. 케냐항공은 웹사이트를 통해 "두알라(공항) 관제탑이 이륙 직후 여객기로부터 마지막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12시...
3일 일어난 대우건설 직원 피랍과 시에라리온의 ‘피묻은 다이아몬드’, 20만명이 사망한 수단 다르푸르 사태의 공통점은? 모두 아프리카의 자원을 노린 강대국들의 야망이 직·간접적으로 초래한 불행이라는 점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 ‘돌격 아프리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를 향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 알 셰이흐에서 열리는 이라크 안보회의와 관련, 이번 회의는 이란과 시리아가 진정으로 이라크를 돕기를 원하는지 가름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1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3-4일 열리는...
이라크 수니파 무장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아부 아유브 알-마스리가 1일 수도 바그다드 북부에서 조직 내부의 교전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이날 밝혔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인 압둘 카림 칼라프 준장은 "알-마스리가 오늘 죽었다는 확실한 정보 보고를 갖고 있다"면서 미군과 이라크...
‘소금 두봉지, 설탕 두봉지, 비누 18개, 커피 4박스, 맥주 24병’ 리히텐슈타인 목재 회사인 소데포르가 콩고의 한 추장에게 벌목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제공한 물품 목록이다. 이 업체는 아프리카 티크 나무 1㎥당 13센트(121원)를 주기로 약속했다. 유럽 시장에서 이 나무 1㎥의 가치는 수백달러에 이른다. 미국 〈...
이란 당국이 남성들의 서양식 멋내기를 금지시켰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이란 경찰이 최근 테헤란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서양식 머리 스타일을 금지한다’는 공식 명령을 이발사들에게 내렸다고 보도했다. 젤을 발라 머리를 세우는 ‘수탉 스타일’이나 할리우드 영화 배우들을 따라하는 머리 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