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폭풍에 휩쓸린 보시라이 충칭 당서기가 후진타오 주석과의 코드 맞추기에 나섰다. 보 서기는 지난 24일 열린 충칭시 공산당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3·14 총체부서를 총강령으로 삼아 개혁개방을 심화시키고 충칭의 과학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관영 <충칭일보> 등이 26일 보도했다. ‘3·14...
“공산당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고, 신민주주의만이 공산당을 구할 수 있다.” ‘시진핑 시대’를 앞두고 태자당(혁명지도자와 고관 자제들)의 대표적 이론가인 장무성이 제시한 신민주주의론이 ‘중국식 정치개혁의 로드맵’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태자당인 시진핑 부주석이 차기 중국 지도자가 되자, 태자당 세력...
“중궈런헌둬!”(중국사람 정말 많군!) “두이부치, 워라이완러.”(죄송해요. 전 늦게 왔군요.) 올해 재선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구글플러스 계정이 중국인들의 글로 ‘점령’되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는 25일 “애초 중국 정부는 사회 안정을 위해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을 차...
향후 10년간 미-중 관계의 시금석으로 평가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미국 방문(14~17일)은 ‘핵심 이익’이란 말로 정리된다. 시 부주석은 방미 이틀째인 14일 조 바이든 부통령과 회담과 양국 인사들과의 오찬 연설에서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이익이란 외국이 중국과의 대...
‘양안 화해’를 내건 마잉주 대만 총통의 재선 이후 중국과 대만 관계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가고 있다. 궈진룽 베이징 시장이 베이징 시장으로선 처음으로 16일 엿새 일정의 대만 방문에 들어갔다. 대만 <연합보>는 “궈 시장의 방문은 양안(중국과 대만) 양쪽의 권력 핵심간의 첫 만남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
중국 차기 최고지도부 후보인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와의 갈등 속에 미국영사관에 들어갔던 왕리쥔 충칭 부시장이 미국 쪽에 보 서기의 비리가 담긴 콤팩트디스크(시디·CD)를 맡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 반체제 성향의 중문 언론 <보쉰>은 베이징 하이뎬구 위취안루의 고급 안가에서 조사...
지난해 중국의 대유럽 투자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투자 주체와 성격도 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국외투자가 자원산업 위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유럽 회사들에 대한 투자는 2010년 41억달러에서 지난해 104억달러(약 11조6927억원)로 급증했다고 중국과 프랑스 파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