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의 작은 도시 윈샤오는 세계를 휩쓰는 중국산 가짜담배의 고향이다. 숲속과 언덕, 지하, 동굴, 심지어 부처를 모신 사찰의 지하에서도 가짜담배를 만드는 기계가 돌아간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7일 전했다. 윈샤오에선 연간 2천억개의 가짜담배가 만들어진다. 중국산 가짜담배의 절...
중국과 대만 정상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전보를 주고받았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먼저 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마잉주 대만 총통에게 27일 축하전보를 보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후 주석은 “우리 양당이 평화적인 양안관계 발전을 계속 추진하길 진심으로 희망하며, 양당이 정치적 상호 신뢰를 ...
중국 지린성에서 두 거대 철강기업의 인수합병에 반발하는 노동자들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구조조정을 추진하던 총경리가 맞아 숨졌다고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가 27일 전했다. 지린성 퉁화의 퉁화강철 노동자 수천여명은 24일 모기업인 창춘의 퉁화집단이 베이징의 철강그룹인 젠룽집단에 주식을 ...
중국이 연평균 8%대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경우 오는 2018년이 되면 미국을 제치고 앞질러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학자에 의해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 왕전화(王振華) 연구원은 24일 출간된 '미 달러의 패권과 경제위기'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중국과 인도가 연평균 경...
중국 당국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변론 및 인권 보호 활동을 펼쳐온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단체 ‘궁멍’(公盟)의 법률연구소를 폐쇄하고, 소속 변호사 50여명의 자격을 박탈해 파문이 일고 있다. 베이징시 시민국은 지난 17일 궁멍이 운영하는 법률연구소에 들이닥쳐, 이 연구소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았다며 컴퓨터를 압...
500년에 한번 있는 장시간의 개기일식에 중국 국민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22일 오전 9시 36분 개기일식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중국 상하이에서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며 갑자기 어둠에 휩싸이자 시민들이 일제히 `와~'라는 감탄사를 터뜨리며 거리로 나와 자연의 신비를 감상했다. 이날 상하이는 보슬비가 내리고 ...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인민정부가 지난 5일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 사망자들에게 42만 위안(7천700만 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신화사는 누얼 바이커리(努爾 白克力) 신장 위구르자치구 정부 주석의 발언을 인용, "이번 사태로 무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