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는 없는데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으니 돈이 들더라도 해볼 만 하죠" 자녀의 홍콩 호적 취득을 위해 홍콩 원정 출산에 나서는 중국 본토 임산부들이 급증하고 있다. 홍콩 공립병원에서 출산하는 임산부 3명 가운데 1명은 본토에서 왔을 정도로 원정 출산이 유행이다고 중국 반관영 중국신문이 2일 보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직후 발생한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이 '코카인 음료수' 파문으로 또 다시 시끌벅적해지고 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2일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음료수 '훙뉴(紅牛)'의 원료와 제품에 대해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의 1일 낮 최고기온이 38.7℃를 기록하는 등 화북지방의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성과 창장(長江) 중하류 지역 등 화남지역에는 폭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중국의 6월 기후가 예측불허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2일 중국 중앙기...
“유엔이 군사를 보내 조선(북한)을 지구상에서 소멸시켜야 한다. 조선은 세계의 문제아다.” “조선은 지금 집단적인 정신착란증에 걸려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고 정전협정 무효를 선언하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나가자 북한을 ‘형제국’으로 부르던 중국인들의 시선도 차가워지고 있다. 신랑, 써우후, ...
중국 정부가 후베이성과 후난성, 장쑤성의 단오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는 등 단오절의 중국화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2005년 강릉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자 한국이 단오절을 빼앗아갔다며 적개심을 드러낸 바 있다. <장강일보>는 단오절을 하루 앞둔 27일 “중국을 ...
중국 광둥(廣東)성 잉더(英德)현에서 차 재배 농민 300여명이 지난 23일 동료 농민들을 구속한데 대한 불만으로 경찰서를 습격, 건물을 파괴하고 경찰차량들을 불태웠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잉더현 농민들은 캉커우쭈이(坑口咀) 경찰서 앞에 모여 돌과 벽돌을 던지고 호미 등으로 건물을 부...
중국 각지에서 상경한 민원인 1천여명이 25일 오전 베이징 고등법원 앞에서 인권보호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다음달 4일 천안문(톈안먼) 민주화시위 20주년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이례적인 대규모 시위다. 민원인 1천여명은 25일 오전 9시께 ...
중국은 24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중 관계발전에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시했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노 전대통령 서거에 대해 논평해달라는 기자 질문에 애석함과 애도를 표시하고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도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무연고 동포들의 한국 방문길을 여는 등 역대 어느 한국 대통령보다 재외동포들에게 따뜻함을 보여줬다며,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한국의 정치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연길을 비롯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