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의 한 현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허난성 카이펑시 치현에서 농작물의 유전자를 조작하던 중 방사능 물질 ‘코발트 60’이 누출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17일부터 주민 수십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가 우루무치 유혈사태 당시 위구르인 1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돼온 중국 경찰의 발포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누얼 바이커리 신장위구르자치구 주석은 18일 경찰이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을 공격하고 상점을 약탈하던 무장한 위구르인 12명을 사살...
지난해 5월 대지진의 아픔을 겪은 중국 쓰촨(四川)성에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물난리가 발생, 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18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대지진 피해지역인 쓰촨성의 청두(成都), 더양(德陽), 멘양(綿陽), 광위안(廣元) 등의 지역에 14일부터 17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7.9%를 기록해 중국 정부의 목표인 ‘경제성장률 8%’에 바짝 다가섰다. 리샤오차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992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인 6.1%였던 것을 감안...
중국 경찰이 13일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위구르인 2명을 총으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184명의 사망자를 낸 대규모 유혈시위가 5일 발생한 이후 안정을 되찾아가는 우루무치시에 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우루무치시 공안국 톈산(...
"사랑으로 문화적 차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구르족과 한족을 잇는 사랑의 가교가 되고 싶습니다." 중국 신장위구르(新疆)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대규모 유혈시위 사태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진 가운데 위구르족 남성과 한족 여성 간 러브스토리가 홍콩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중국의 인기 관광지인 윈난(雲南)성에서 9일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 규모 5.2의 여진을 비롯해 426차례의 여진이 잇따랐다. 윈난 지진국은 10일 강진이 발생한 추슝(楚雄)이족자치주 야오안(姚安)현과 다리(大理) 바이주(白族)자치주 상윈(祥雲) 경계지역에서 오후 5시2분께 규모 5.2의 여진...
대규모 유혈시위 사태 이후 첫번째 주말을 맞은 11일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평소보다 줄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우루무치는 전날인 10일부터 일상을 회복하며 상당부분 안정을 되찾았지만 사태 발생 후 첫 주말인 이날 외출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고...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시위로 희생된 사망자가 10일 오후 11시 현재(현지시각) 18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방정부가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한족은 남자 111명과 여자 26명을 합친 137명이며, 위구르인은 여자 1명을 포함한 46명이라고 당국이 밝혔다.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을 포기하고 귀국해 위구르족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전면전에 나서면서 우루무치에 ‘불안한 평화’가 찾아왔다. 도심 곳곳에선 무장경찰의 삼엄한 경비와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교차하고 있다. 후 주석은 8일 베이징에 돌아오자마자 정치국 상무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을 포기하고 8일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시위사태가 위구르족과 한족의 민족간 충돌로 악화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총지휘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후 주석은 이날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주요 8개국 정상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