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중국 탕산 대지진 이후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쓰촨성 대지진의 인적·물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재난 모델링 기업인 ‘에이아이아르(AIR) 월드와이드’는 “지진으로 입은 중국의 물적 피해가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쓰촨성 전지역 자...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참을 수 있지만, 장마나 홍수가 나면 모든 것이 씻겨가 남는 것이 없고 인명 피해도 매우 크다는 속담이다. 대지진으로 수 만명의 주검과 생존자가 건물 더미 아래 깔려있는 쓰촨성 지역의 비는 속담 속 ‘홍수’가 될 수 있다. 지진이 강타한 쓰촨성에 13...
12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은 티베트족 등 특히 중국 소수민족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대지진이 이들의 주요 거주지역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거세졌던 티베트 자치운동을 강경 진압한 직후여서, 지진은 이들 소수민족에게 더 큰 짐을 지우고 있다. 중국을 뒤흔든 12일 강...
중국이 올해 잇따른 자연재해와 사회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의 부흥을 과시할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폭설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민심도 흔들리고 있다. 홍콩의 한 역술가가 쥐띠해인 올해 중국에서 ‘3개의 시한폭탄’이 터져 올림픽이 무산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괴담 수준의 유언비...
중국 쓰촨성을 강타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 31개 경기장은 안전하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베이징올림픽위원회 쑨웨이더 대변인은 13일 “경기장을 건설할 때 지진을 고려해서 설계해, 올림픽 경기장 등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둥지 모양으로 유명한 9만1천여석의 올림픽 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