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강진과 관련해 13일 오후 현재까지 현지 한국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밝혔다. 쓰촨성에는 교민 800여명, 유학생 350여명 등 115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문 대변인은 “지진 발생 지역은 현재 통신이 끊긴 상태라 영사들이나 현지 한인회, 유학생회 등을 통...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3일 중국이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와 충격을 조기에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남서부에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강진 소식은 충격적이었다"며 "중국이 국가적 참극에 빠진 가운데 우리...
중국 쓰촨(四川)을 강타한 지진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三峽)댐은 끄덕없었으나 싼샤댐이 이번 지진을 유발한 원흉일지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신보(信報)는 13일 싼샤댐 건설 당시 과다한 저수량과 수압의 영향으로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와 인근 지역에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제...
강력한 지진으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의 성도 청두(成都)시에 13일 오후 3시10분께 강한 여진이 발생했다. 청두시 도심 사무실에서 일하던 시민들이 진동에 놀라 거리로 뛰어나왔으며 전날 지진이 발생한 이래 닥친 여진 중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청두 신화=연합뉴스)
중국 쓰촨(四川)성을 강타한 대지진을 앞두고 두꺼비가 떼지어 이동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문회보(文匯報) 인터넷판은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 진앙지 인근의 쓰촨성 몐주(綿竹)시와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 등에서 두꺼비떼가 이동하는 광경이 목...
대지진이 휩쓸고 간 쓰촨(四川)성 피해 지역의 참상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화 통신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 기자들이 12일 밤에서 13일 새벽까지 현장에서 보내온 기사들은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과 집을 잃고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지옥같은 밤을 지새운 주민들의 두려움에 떠는 표정을 전하고 ...
중국 쓰촨(四川)성을 12일 강타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베이촨(北川)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1천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매몰된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촨 현의 베이촨 중고등학교 교사가 지진으로 붕괴되면서 수업 중이던 교사와 학생 등 최소한 1천여명이 매몰돼 사망했거나 ...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의 진앙지인 원촨(汶川)현 주민 6만여명이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다. 허비아오 쓰촨성 아바(阿패<土+貝)현 티베트자치주 정부 부비서장은 13일 위성전화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허 부비서장은 "잉슈(映秀)와 싼장(三江), 쉬안커우(璇口), 우룽(臥龍) 마...
한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대지진이 발생한 쓰촨(四川)성에서 안전하게 관광을 마쳤지만 영국인 관광객 등 2천여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김일두 중국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 주재 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13일 "한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12일 지진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재 청두에 머물고...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국운 번창의 계기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국가 인프라 개선 및 경기장 건설에 400억달러 가량을 쏟아붓는 등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이고 이를 계기로 국가 차원의 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중국 지도부는 행운의 날로 믿고 있는 8월8일을 개막일로 ...
중국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이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3일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濟南)군구와 청두(成都)군구, 공군 병력 3만4천여명이 지상과 하늘을 통해 재난지역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