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대지진의 충격과 공포가 채 가시지 않은 지진 피해지역에 여진으로 260여명의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쓰촨성 지진 당국의 말을 인용해 “25일 오후 쓰촨성 청두에서 북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칭촨현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다”며 “최소한 1명이 숨지고 260...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266시간만인 지난 23일 현장에서 생존자 한명이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지진 피해가 컸던 몐주(綿竹)에서 구출된 이 사람은 80세의 노인(남)으로 지진으로 집이 무너진 뒤 돌기둥 ...
지진을 만나 학생들보다 먼저 달아난 교사의 심경고백이 논란을 빚고 있다. 신쾌보(新快報)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대학 역사학과 출신의 판(範)모 교사는 지난 12일 두장옌(都江堰)의 한 중학교에서 어문학 수업을 하고 있다가 지진을 만났다. 그는 처음에는 가벼운 지진인 줄 알고 학생들에게 "...
중국 국민의 열렬한 환영과 매스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이 조용하고 조촐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19-21일 쓰촨(四川)성 대지진 희생자에 대한 사흘간의 애도기간 닝보(寧波)에 머물렀던 성화는 22일 닝보에서 봉송이 재개된데 이어 항저우(抗州), 상하이(上海)를 거쳐 2...
중국 통신업계가 삼국시대를 맞았다. 신화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통신업계의 거두인 차이나 모바일이 차이나 티에퉁그룹을 인수키로 발표하면서 업계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차이나 유니콤은 CDMA와 GSM을 분리해 CDMA는 차이나 텔레콤에 통합시키는 대신 CNC(중국왕퉁)를 흡수하게 된다. ...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14일째인 25일 피해 현장에 24명의 생존자가 광산 갱내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24일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명을 넘어 8만명 이상으로 늘어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서 이처럼 생존자가 확인되자 최후의 ...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4일 쓰촨성(四川) 대지진의 사망자가 6만명을 넘었으며 8만명이나 그 이상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사망자 5만5천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중국 쓰촨(四川)성을 강타한 대지진의 진앙지인 원촨(汶川)현을 시찰했다. 반 총장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에 대한 지지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32분(현지시각) 헬리콥터 편으로 원촨현 잉슈(映秀)진에 도착했다. 베이지색 자켓 차림의 반 총장은 잉슈...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쓰촨(四川)성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계획이 3개월내에 완성된다. 엄청난 인구의 이동 속에 폐허 더미 위에 지진의 충격에 견딜 수 있고 시장경제체제에 맞는 도시와 농촌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재건될 계획이다. 지진 피해 지역을 다시 방문한 원자바오(溫...
쓰촨성 대지진으로 중국 대륙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는 사이 부패한 관리들이 구호품을 빼돌려 피해 주민들의 거센 원성을 사고 있다. 리청원 쓰촨성 부성장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휴대전화 메시지나 인터넷을 통해 50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에게 절실한 텐트 등이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
중국의 장난감 수출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전세계 값싼 공산품의 ‘공장’ 구실을 해온 중국의 위상 변화를 예고하는 조짐인지 주목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08년 1분기 장난감 수출이 3.3% 성장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23.9%에 견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22일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