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역사를 부정하기 위해 ‘협박’이란 수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위안부 문제 관련 ‘아사히 오보’ 사태에서 일본 우익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우에무라 다카시(56·사진)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에 일본 우익들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현재의 심경을 털어...
다음달 14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에서 야당의 약체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할 수 있는 후보자의 수가 중의원 전체 의석(475석)의 절반(238석)에도 미치지 못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7일 현재 ...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우주정책 기본 방향을 담은 ‘우주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 우주의 평화적 이용보다 안보·군사적 필요성에 지나치게 경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쿄신문>은 27일 아베 정권이 지난 8일 새로 공개한 기본계획이 ‘안전보장의 확보’라는 측면에 무게 중심을 둔 탓에 군사적인 색채가 ...
한국인 4명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한 절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시마미나미 경찰서는 쓰시마시 미쓰시마초 소재 사찰인 바이린지(梅林寺)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로 김모(70)씨 등 40∼70대 한국 국적 남성 4명을 24일 체포해 조사하...
“오늘, 중의원을 해산했습니다. 이것은 ‘아베노믹스 해산’입니다. (곧 치러지는 선거는) 아베노믹스를 앞으로 전진시킬 것인가, 멈추게 할 것인가를 묻는 선거입니다.” 지난 21일 일본 중의원을 해산한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선언했다. 이번 중의원 해산은 ‘아베노...
일본을 디플레이션에서 탈출시키겠다며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해왔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21일 전국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19~20일 전화 여론조사를 해보니, 아베노믹스가 “성공했다”는 응답은 30%로 “실패했다”는 응답 39...
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21일 해산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은 21일 오후 도쿄 치요다(千代田)구 국회의사당의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중의원 해산 조서를 낭독했다. 이 절차로 중의원은 해산...
“(아베 총리가) 무슨 말을 한 건지 모르겠다.”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중의원 해산과 총선 실시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의 퇴임 기준을 ‘연립 여당이 과반수(238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로 제시한 데 대해 아베 내각 안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아베 내각의 중요 각료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