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동맹이 동아시아의 지역 동맹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그것을 넘어서는 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변화했다. 이는 일본 자위대의 활동 범위와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는 의미여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일 양국은 8일 도쿄에서 외...
시리아로 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 대학생은 “취직이 잘 되지 않아 이슬람국가 참여를 결심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홋카이도대학을 휴학 중인 26살의 이 남학생은 일본 경시청 공안부의 조사에서 이슬람국가 전투원이 되려 ...
일본 경찰이 ‘이슬람국가’(IS)의 대원이 되려고 준비한 대학생 1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전했다. 일본 경시청은 이슬람국가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가려고 준비하던 26살의 홋카이도대학 휴학생을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주거지 등을 수색했다고 <엔에이치케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과정의 강제성과 군의 개입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최측근이 “(고노 담화의) 역할이 끝났다. 껍데기만 남겨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는 6일 저녁 <니혼테레비>의 토론 프로그램 ‘심...
크고 강한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일본에 상륙,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6일 오전 7시 일본 아이치(愛知)현 앞바다를 지나오전 8시께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 인근으로 상륙, 수도권을 강타했다. 태풍이 강풍과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몰고 오면서 가나가와(神奈...
노르웨이에서 10일 발표되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일본헌법 9조를 지키는 일본국민’이 급부상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노벨상 수상 예측을 매년 발표해온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가 3일 갱신한웹사이트 예측 리스트에 따르면 그동안 ‘권외’에 머물렀던 ‘헌법 9조’가 지금까지 수위를 지켜왔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현행 고교 교과서에 남아 있는 위안부 관련 기술을 수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일본 정부의 향후 대처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베 총리는 1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현행 고등학교 교과서의 위안부 관련 기술에 대한 히라누마 다케오 차세대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발행자에게 현재 검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취재해 보도했던 전직 <아사히신문> 기자가 일본 우익들의 협박 공세를 이기지 못해 재직하던 대학에서 물러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30일 오사카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오사카사야마시에 자리한 데즈카야마학원대학에 재직하던 <아사히신문>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