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이 ‘고노 담화’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기존 담화와 별개의 새 담화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중의원 의원)는 23일 “(고노 담화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정치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로 예정된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자 회담을 열자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아베 총리는 1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한국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다.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핵안보정상회의에 출석해 미래지향의 관계구...
일본 자민당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문제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9년 만에 총무간담회를 열었다. 자민당에서 총무간담회가 개최된 것은 고이즈미 정권 시절 추진된 우정 민영화에 대한 찬반으로 당이 양분 위기에 놓였던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7일 오후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동원 과정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를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담화의 작성 과정을 검증하겠다는 최근 입장과 모순되는 것이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둔 유화 조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14일 참의원 예...
돌이켜 생각하면 창피한 ‘판단 미스’였다. 사건의 발단은 사흘 전인 11일 <아사히신문>의 보도다. 신문은 이날 스포츠면(23면)에서 8일 사이타마를 홈으로 하는 제이(J)리그 축구팀 우라와 레드의 서포터들이 홈구장 응원석 출입구에 ‘일본인만 입장’(Japanese Only)이라는 펼침막을 내건 일은 “인종차별적 행동...
일본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위해 자위대를 남중국해 해상에 파견하기로 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12일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을 위해 항공자위대의 수송기와 해상자위대의 초계기를 남중국해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방위성과 자위대 간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장에 민족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이달 8일 J리그 우라와 레즈와 사간 도스가 경기를 한 사이타마(埼玉) 스타디움의 관람석 출입구에 영어로 “JAPANESE ONLY”(일본인 외 사절)라고 쓴 현수막이 걸렸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