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일본에서도 간토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6000여명이 고립되는 등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일상적인 방재 태세가 잘 갖춰져 있어 한국처럼 건물 지붕이 무너져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는다. 일본의 홋카이도와 도호쿠, 간토 내륙 지방은 하루 밤에도 1m 넘...
지난해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뒤 미국 정부한테서 “실망했다”고 비난을 받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속마음일까.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에토 세이이치 총리보좌관(참의원 의원)이 작심한 듯 “정작 미국에 실망한 것은 우리”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에토 보좌관은 17일 유튜브에 올린 12분58초 분량의 동...
10~14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이뤄진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의 북한 쪽 수석대표인 이용호 외무성 부상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장기 정권...
‘군위안부가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는 등의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뒤 사과까지 한 모미이 가쓰토(인<米+刃>井勝人) NHK 회장이 최근 내부 회의에서 “무엇이 잘못됐는가”라며 반성과는 거리가 먼 태도를 보였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모미이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NHK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지난해 12월 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후 중단된 한·일 양국의 외교 접촉이 재개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특별히 의미를 둔 만남이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병기 주일대사는 17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과 30여분간 면담했다. 이 대사의 신...
일본의 한 지자체가 이웃 현에서 진행 중인 핵발전소 건설 사업의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기로 했다. 일본 홋카이도 남단의 하코다테시가 다음달에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아오모리현의 오마 핵발전소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낸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구도 도시키 하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