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논술 강화엔 전제가 필요하다”를 읽고 이박동건씨는 ‘논술 강화엔 전제가 필요하다’(5월31일치)라는 글에서 논술 강화 이전에 학벌지상주의 타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벌지상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학벌지상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씨가 주장한 근본적인 사...
교과서 협력은 반드시 쌍무적인 관계일 때만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관계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참여 위원들이 ‘국가를 대표’하지 않고 학문적 근거와 자율성에 입각한 ‘개인’이어야 한다. 지난 5월31일, 제1기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 활동이 끝났다.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 차원의 정례적인 회의...
노사 갈등이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까지 참여한 다자간 협상을 통해 해결됐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사회적 협약’의 체결은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의 노사관계는 노사 불신과 그에 따른 파업의 악순환으로 점철되어 왔다. 그런데 5월 말 ‘파업도시’로 악명 높은 울산에...
-원폭2세 환자 김형율씨의 죽음에 부쳐 한국 원폭2세 환우회 회장 김형율씨가 지난달 29일 숨졌다. 내가 그를 만난 건 2002년 백혈병 환자들과 글리벡 약값 인하 투쟁을 하고 있던 어느날이었다. 그는 ‘나 또한 혈액 질환자 아니냐’며 갈 곳이 여기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 찾아왔다. 그리고 지금에야 고백건대 나도 ...
반론-안경환 칼럼 “학생운동과…”을 읽고 대학교수라면 그날 학생들의 행동이나 취직이 어렵다는 이야기, 손님에 대한 예의 등 물타기를 그만 두고 “이건희 회장에게 대한 철학박사 학위 수여가 바람직했는가”라는 본질적 문제를 다루기 바란다. 5월24일치 칼럼 “학생운동과 선생의 역할”에서 안경환 교수는 운동...
반론-“교원평가 급소를…”을 읽고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이 ‘교사 줄세우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결여된 일부 교사들에 대한 불신의 표출이며 그런 교사들의 태도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수학 교사를 지망하는 고3 학생이다. 우선, 교원평가제 도입에 찬성하...
반론-“그래도 논술은 …”을 읽고 주관식 시험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십대 때 얻는 대학 간판이 개인의 권력의 질과 행복의 크기를 결정하는 부조리한 상황을 근절하고 특정 학벌 패거리의 독과점을 깨뜨리기 위해 학력란 폐지, 공직자 학교할당제 등 구체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재식씨는 ‘그래도 논술은...
반론-안경환 칼럼 “학생운동과…” 을 읽고 자본이 지배하는 시대에 자본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교수들이 나오는 것은 필연적인 법칙이다. 이들을 ‘자용(資用)교수’라고 부르기로 하자. 이들은 어용교수들의 속 보이는 거짓말과는 달리 ‘국제경쟁력’이란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중립적’으로 보...
내신 등급제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다. 시험이 전부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곳곳에 숨어있는 인재가 시험 때문에 잘못 걸러져 썩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내신에서 시험을 비중을 조금이나마 줄였으면 한다. 대신 창작형의 숙제와 교과 활동에 비중을 두자. 그리고 시험을 망치면 패자 부활이 없는 지금의 제도를 바...
결국 서류 자주 만지던 교사가 남 먼저 장학사 되고 장학관 되어 교실 뒤에 들어와 앉아 장학지도 한다고 소란을 피워대는 이 뒤집어진 현실 앞에서 우리 교사들의 어깨는 지금 축 늘어져 있다. 교육부는 그렇다 치고, 교원평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그 심정을 우리 교사들이 전혀 이...
나는 말을 잘 하고 글을 잘 쓰는 학생이 대학수학 능력을 갖추었다고 믿고 있다. 논술과 토론 능력은 그 두뇌가 논리화되었을 때 제대로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뜻의 ‘논술형 본고사’를 발표하자, 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 내용에 상관없이 이 표현은 ...
■ 재반론 - 고경화 의원의 "암만 치료해주고…"을 읽고 검사, 약 등 직접진료와 관련된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겠다는 점에서 진일보된 입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대 비급여는 이미 그 제도의 허점을 드러내면서 환자들의 불필요한 진료비를 양산하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6인 병실...
한 마디로 지금 우리 교육이 겪는 어려움은 모두 철학의 부재에 있고, 그것을 모색해 가려는 소통의 단절에 있습니다. 지금 전교조가, 40만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한마디로 교육정책을 좌우하는 당국과의 말의 단절, 소통의 단절입니다. 지금 우리 교육은 크게 보아 두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는 ...
환경 재앙을 눈앞에 두고 무모한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가 촘촘히 세워져있고 1만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들 한가운데 60만평의 공단이 들어서는 것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정 또한 파행적이니 하는 말이다. 지난달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가 제출한 LG협력공단 환...
주상복합 건물 ‘더 퍼스트 월드’의 전체 분양값은 평당 1천만원으로 환산해도 1조원이 넘는다. 이는 국제업무단지 167만평 전체의 토지 매입대금 10억달러를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 3월부터 라디오 전파를 타고 “당신의 기준은 국내입니까, 세계입니까?”라는 송도지구에 관한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