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사건의 배후와 몸통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도 사건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경필 의원은 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특정 지역 출신 특정 인물과 연결된 특정 인맥 몇명에 권력이 집중되고, 이들이 정부 ...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권의 최대 관심은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인선이었다. 지난달 장관급인 어윤대 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과 현직 공기업 사장인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사이에 회장직을 놓고 팽팽한 ‘파워게임’이 펼쳐졌다. 두 사람 다 대통령 측근의 지원을 받는 인물로 분류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의 비자금 조성과 로비 의혹에 대해서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가 납품 선급금으로 조성한 비자금 중 수십억원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들어간 뒤 이 대통령 친구인 천신일 ...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해명이 오락가락하는 등 석연치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총리실의 불법사찰을 보고받았는지를 두고 설명이 바뀌는가 하면, 청와대 내부의 연루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에도 소극적이다.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은 6일 오전 <한겨레> 등 몇...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지난 3일 북중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관련 수석들에게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멕시코를 국빈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2008년 6월 이후 중단된)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멕시코 유력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양국은 여러 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 잠재력을 ...
‘MB 진용’ 변화 어떻게 정운찬 국무총리가 30일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결과 관련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힌 것은, 내각과 청와대 진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통령 출국 등을 고려해 명시적이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
이명박 대통령은 28일(이하 현지시각)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태도와 관련해 “두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매우 책임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객관적 입장에 서서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에이비시>(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