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큰 기업과 소상공인 관계, 큰 기업과 납품업자와의 관계에는 시장경제가 적용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소상공인, 서민정책을 내세우는 게 시장경제를 무시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 행정관 공개모집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었다. 청와대는 연설기록, 시민사회, 정책홍보, 홍보기획, 해외홍보, 뉴미디어, 춘추관(언론 담당) 등 7개 비서관실에서 8명의 행정관(3~5급)을 뽑는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두 842명이 지원해 1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명을 뽑는 시민사회...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식민지 지배 사과 담화’ 발표에 대해 “앞으로 일본이 이를 어떻게 행동으로 실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담화문의 진정성을 평가하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 양국...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정운찬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사실상의 고별 만찬을 연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개각을 앞둔 이 대통령이 9일 총리와 국무위원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근무한 국무위원들의 노고...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에 소설가 이문열씨를 만난 사실이 5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 시절부터 이씨와 알고 지낸 사이지만, 취임 이후에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이문열씨가 지난 1일 이 대통령의 휴가지에서 저녁 식...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새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앞으로 당도 최선을 다해서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그리고 큰 기업, 작은 기업 할 것 없이 같이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월25일이 되면 임기 반이 되는데 앞으로 새로운 각...
이명박 대통령이 31일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공식 휴가 기간은 새달 2~5일이지만 주말 이틀을 포함해 사실상 일주일이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씨를 비롯한 가족들과 국내의 한 휴양지에 머물면서 테니스와 독서 등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휴가 기간...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식을 ‘선택과 집중’ 쪽으로 맞춰가고 있다. 국정 현안들을 일일이 챙기던 만기친람형에서 굵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갈래를 터주는 식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의 일정과 회의 방식에서부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청와대는 28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
청와대가 27일 실무 직원인 행정관 인선을 마쳤다. 이로써 앞서 이뤄진 대통령실장, 수석, 비서관 인사를 포함해 3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마무리됐다. 내부 이동을 포함해 전체 직원 450여명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교체됐다. 눈에 띄는 것은 이른바 ‘박영준 라인’이 인사 관련 업무에서 배제된 점이다. 박영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