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탄 전용기(공군 1호기)가 12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성남비행장을 이륙한 지 약 1시간 40분 만에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일이 발생했다. 대통령 전용기가 비행 중 회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8시15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으나, 이륙 직후 기체 아랫부분에서 ...
청와대가 11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현 정부 경제 성적이) 낙제점은 아니다”라는 발언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 정부가 그동안 기업들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회장의 발언을 이해하기 어렵다”...
청와대가 ‘상하이 스캔들’ 파문 확산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청와대는 언론 보도 직후 정부 합동조사단 구성을 지시하는 등 엄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외교망신이다”, “보은인사가 원인이다”라는 비판이 따갑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물가, 전세난 등 경제 문제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외교 분야에서까지 탈이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남 계룡대에서 합동 임관식을 치른 신임 장교 5309명 전원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임관식 참석 뒤 청와대로 돌아와 신임 장교들에게 “대통령입니다. 다시 한번 임관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1급)에 곽영진(54)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곽 비서관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부 예술국장, 문화산업국장, 종무실장 등을 거쳤다.
남북 정상회담 추진설이 솔솔 불거지고 있다. 정부 당국자들은 일제히 부인했지만 “사실무근” 같은 강한 표현 대신 “알지 못 한다”, “모르는 얘기” 등의 여지를 두는 표현을 썼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4일 “남북한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비밀 접촉을 했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
청와대는 동남권 신공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엘에이치) 본사 입지 등 지역 현안 ‘빅3’에 대해 겉으로는 “해당 부처나 위원회가 주도해 올 상반기 중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역 갈등과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특히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해 지난 2009년 수주한 브라카 원전 기공식에 참석하고, 알 아인에 주둔하고 있는 국군 아크부대(UAE 군사훈련협력단)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에 제5회 ‘자이드 국제환경상’(글로벌 리더십 분야)도 수...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라며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92돌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많은 나라들을 돕는 대한민국이 같은 민족인 북한을 돕지 못할 이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