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는 2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외교통상부는 김 위원장 방중 사실 자체를 확인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반면, 청와대는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 방북 사실을 언론에 제일 먼저 알려서 기사화되게 한 것도 청와대였다. 김영선 ...
25일로 임기 반환점을 맞는 청와대의 발걸음이 무겁다. 강력한 친위내각을 구축해 임기 후반기의 산뜻한 새 출발을 하려던 이명박 대통령의 구상은,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장관·청장 후보자들의 흠결이 무더기로 드러나면서 이미 어그러졌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현재까지 일부 후보를 교체할 방침은 없다”고 밝히...
청와대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작심한 듯 비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김 지사가 중앙언론에 등장해 이름 알리려고 하루 한건씩 (이 대통령 비판을) 하고 있다”며 “비판을 하더라도 정도껏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 높였...
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정례 회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여권은 우선 한나라당에서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청와대에서 대통령실장과 관계 수석 등 40명 안팎이 참여하는 고위 당정회의를 매월 한차례씩 총리공관과 국회에...
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 9월호가 이명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본의 후텐마 기지를 한국 국내로 이전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문예춘추> 최신호에 실린 일본 저널리스트 오키 도시미치의 ‘오프더레코드 공개-이명박이 후텐마 한국 ...
이명박 대통령의 13일 차관급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기용한 것이다. 인사 독식 등 ‘권력 전횡’ 논란 뿐 아니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의 ‘배후’라는 의혹까지 받아온 박 차장은 일단 총리실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그는 공직에서 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