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속에 미세먼지나 벤젠, 톨루엔,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23일 삼성서울병원의 환경부 지정 아토피 환경보건센터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진행한 ‘아토피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과 대기질 사이의 상관성...
송전선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올해부터 10년간 전국적으로 최대 38명의 어린이가 백혈병에 걸려 13명이 숨질 것으로 추정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민주당)은 16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건강 위해성 평가를 위한 전자파 관리방안 도출 연구’ 보고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협상이 지지부진한 밑바탕에는 돈 문제가 깔려 있다.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들어가는 천문학적 비용을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각 나라 사이에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나누는 데 적용할 기본 원칙으로 기후변화...
경남 밀양시 초고압 송전탑 설치 공사를 저지하던 주민들이 잇따라 다치고 공사 강행 10일째인 11일까지 모두 2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전력공사는 11일 밀양시 단장·상동·부북면의 송전탑 건설 현장 5곳에서 직원 등 200여명을 동원해 터닦기 등의 공사를 벌였다. 경찰은 20여개 중대, 2000여명을 공사 현장 근처에...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전)는 경남 밀양의 초고압 송전탑 설치 공사를 일주일째 강행했다. 한전은 8일 아침 8시부터 200여명을 동원해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상동면 도곡리, 부북면 위양리 등 송전탑 건설 현장 5곳에서 땅파기 작업 등 공사를 벌였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