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위협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불법 혼획이 꼽힌다. 제주도 연안에 설치된 정치망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약 15%는 숨을 못 쉬어 죽은 채로 발견된다. 운좋게 살아난 개체는 그동안 수족관 공연용으로 불법으로 팔려나갔다. 김현우 고래연구소 연구원이 지난 2월 쓴 ‘2000년대 초기 제주도에 ...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비운의 돌고래’다. 학계에 국내 서식 사실이 보고된 것은 최근이지만, 이보다 20년 전인 1990년부터 혼획(그물에 우연히 걸려 잡힘)된 개체가 불법으로 제주 퍼시픽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 등 수족관으로 공급됐다. 이런 일은 해양경찰청이 지난 7월 제주도의 한 수족관 대표인 허아무개(52)씨...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는 30일 “저상 전기 셔틀버스를 북한산 둘레길에서 시범 운행한다”며 “접근이 불편했던 우이령길 탐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경기 의정부시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교현리 우이령길 북단 입구...
정부의 방사능 관리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된다. 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는 30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12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kgreens.org)에서 국민소송 원고인단을 모집해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상청은 날씨에 따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알려주기 위해 개발한 ‘감기기상지수’를 21일부터 누리집(www.kma.go.kr)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감기기상지수는 기상요소(일교차, 최저기온, 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 정도를 지수화했다. 9개 도시(서울, 강릉,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제주)를 대...
군대 내무반 같던 국립공원 대피소의 침상이 바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대피소 침상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1인용 침상을 설치하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에는 이른바 ‘산장’이라고 불리는 대피소가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에 19곳 있다. 큰 산에 설치된 대피소는 장거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