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에 들어서는 16개 보는 대부분 가동보다. 팔당댐이나 소양댐과 비슷하다. 수문을 여닫아 물을 가두거나 흘려보낸다. 16개 보가 거의 완공됐지만 지금은 강물이 여전히 흐르고 있다. 수문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동보 문을 닫고 담수를 시작하면 4대강의 수질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다. 과거와 달리 강물...
팔당호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한강 수변구역이 4대강 사업용지로 바뀌면서, 수변구역 보존을 위해 수도권 주민 2000만명이 내는 물이용부담금이 징수 근거를 잃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국회에서 강행처리된 친수구역법에 따라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변구역은 ‘4대강 새도시’ 등 개발용지로 뒤바뀔 전망이...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위해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한강 수변구역을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4대강 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넘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대강 수변 새도시’로 가장 유력한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일대의 땅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의...
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는 초가을에 나타난 늦더위가 한몫을 했다. 한반도는 지난 추석 연휴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전이 발생한 대구의 최고기온은 34.2도로 9월 중순 날씨로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서울 31.4도...
출산 전후 산모들에게 폐질환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3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간질성 폐렴 등으로 숨진 영·유아가 수백명에 이른다”며 “가습기 살균제를 쓴 것으로 주장하는 유족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
올 추석날엔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내리는 곳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기상청은 추석인 1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9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북도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